#1.
안쓴지가 좀 됐네.
금요일 회사가는 김에.
천천히 걸어와서.
버스도 놓침.
사실 도착하기 전까진 조회도 잘 안함.
괜히 조회하면 조바심만 생김.
바쁜것도 없는디 뭐.
#2.
암튼 뭐 원래대로라면 오늘 재택일텐데.
오늘 술약속이 있어서.
재택결재를 안올렸지.
근데 약속이 파토남.
ㅋㅋㅋㅋㅋ.
그래서 출근함.
#3.
사진을 털어보자 무슨일이 있었나.
꽤나 느끼하고.
먹을만 했다.
나쁘지 않음.
종종 먹는다면 괜찮을듯.
#4.
맨날 저녁 뭐 먹을지 결정하는게 인생의 가장큰 결정인 요즘.
에스더가 파스타를 해줌.
뇸뇸.
에스더는 요리솜씨가 좋다.
#5.
자동차 보험 갱신할때가 되서 한번 조회해보고.
디비가 제일 싸다.
삼성이랑 국민도 해봤는데.
꽤 차이나네.
차가 두대라 이럴때 부담되네.
#6.
부유한 점심.
가격은 뭐 비슷하지만.
예전에 8천원 밥값 받을때도 있었는디.
지금은 13천원이니.
선택권도 넓어지고 좋네.
다만 우린 멀리가진 않는다.
#7.
어느날 먹은 진순자 계란김밥.
다 나쁘지 않았다.
로제 떡뽂이가 참 맛났고.
김밥은 뭐 그냥저냥.
닭강정도 뭐 그냥저냥.
이날의 승자는 로제떡뽂이.
#8.
풋셀인가 눈팅하다 남자친구 신발 추천해 달라는 글에 달른 답변 ㅋㅋㅋㅋㅋ.
#9.
이날 좋았지.
소주는 400짜리가 딱인듯.
오랜만에 먹는 쪽갈비도 좋았다.
#10.
회사 지하에 있는 찜닭집.
엄청나게 푸짐하게 나오네.
6인분이던가.
맛도 좋고.
서버분이 엄청나게 텐션높고 친절하심.
#11.
어린이날 전날은 에스더 병원 검진 예약.
분당 서울대 병원.
다행히도 문제될만한건 없다고 한다.
검진 받고 나니 개운해짐.
찝찝한거 사라지니 좋다.
오전에 병원갔다가.
바로 장모님 모시러 문막으로.
다행히 차도 안막히고 잘 다녀왔다.
문막에서 갈비탕을 묵묵하고.
동탄으로.
오는길에 게쪄먹자는 의견이 나와서.
부부수산.
수원농수산물시장에 있는곳인데.
해산물 여기서 많이 삼.
여기도 사장님이 텐션높고 친절하심.
어떤거 찔지 미리 사진도 보내주시고.
암턴 엄청나게 배부르게 먹었지.
먹고 자고.
장모님덕분에 포식.
#12.
드디어.
에스더 생일선물 완성.
3월에 예약한거 같은데.
에스더한테 오전에 연락와서.
일어나자마자 바로 다녀왔다.
예약자들한테 문자 쭉 돌리고.
선착순으로판매.
40개정도 들어왔다고 한다.
암턴 기쁘다.
#13.
점심은 장모님이랑 에스더가 좋아하는 버섯샤브칼국수.
요곤 사진이 없네.
샤브샤브는 에스더가 진심이기 때문에.
다 조리해준다.
덕분에 맛있게 먹기만.
#14.
후식으론 카페를 갔는데.
무슨 명장이하는 베이커리카펜데.
엄청나게 크고.
맛있더라.
빵은 괜츈한디.
음료가 별로였다.
에스더랑 장모님이 빵을 맛나게 드셔서 좋았음.
#15.
그리곤 코스트코를 가서 생활장보기.
문들 철봉 구매.
허니 잭다니엘도 하나 사고.
맥주도 하나 사고.
빠질 수 없는 티샤스도 몇장 사주고.
올해 옷 너무 많이 산다.
12보틀 와인렉도 하나샀다.
저렇게 써놓으니 뭔가 굉장히 근사해보이네.
그냥 철사 엮어놓것처럼 생겼다.
ㅋㅋㅋㅋ.
#16.
정신없이 지났다.
날이 따뜻해지니 시간이 빨리가는건가.
바쁘게 잘 보냈네.
그럼 다음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