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일주일이 흘렀고.
월요일은 돌아왔고.
난 출근을 했다.
#2.
날은 좋지 않고.
비가 오는지 안오는지.
우산은 챙겨야겠고.
챙기자니 비는 안올것 같지만.
하늘은 우중충하고.
#3.
요즘은 일찍 출근하고 있다.
일찍가는게 나름 좋네.
8시에 나와서 8시 20분 버스를 탄다.
그럼 회사 도착하면 9시 30분정도.
도어투도어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구나.
좋네.
하루 3시간.
#4.
이런시간도 있어야 일기도 쓰고.
머릿속으로 업무 정리도 좀 하고.
그럼 지난주엔.
#5.
남자에게 좋은 토마토.
빨간 토마토.
토마토는 꺼꾸로도 토마토.
토마토란 이런맛이구나.
설탕을 찍으면 먹는 의미가 없겠지.
토마토 껍질이 별로네.
암튼 다 묵음.
잘 못먹으니깐 에스더가 갈갈이 사서 갈아준다 그랬다.
#6.
점심으로 오랜만에 바스버거 방문.
여기도 많이 올랐네.
더블베이컨치즈버거를 먹었는데.
야채가 하나도 없네 ㅋㅋ.
맛있다.
칼로리 걱정살짝 되면서.
#7.
이것도 오랜만에 방문.
여긴 묘하게 배가 고파.
맛은 좋음.
하지만 예전에 도깨비한촌일때가 더 좋았는데.
돌아와요 한촌.
#8.
급땡긴 반반.
역시 치킨은 맛있다.
새로산 소금도 테스트해볼려고 했는데.
저 맛소금 넘나 맛있잔아.
에스더가 피자 먹을때 먹을려고 했던 피클까지 털어서.
알차게 다 먹었다.
#9.
여기 예전엔 24시간 하던 칼국수집인데.
이제는 10시에 닫는다고 한다.
주변 유흥시설이 아직 완전히 정상영업이 아니라서 그런듯하다.
맛은 여전하고.
김치도 맛있었음.
가격도 싸고.
다시다 국물임.
#10.
토요일에는 장모님을 뵈러 갔다 왔다.
장모님이 사주신 대게.
살도 실하고 엄청 맛있었다.
가성비는 살짝 안좋긴 했는데.
원주에서도 이가격에 먹을 수 있다는게 중요한거니깐.
장모님이랑 장모님 따님이 별로 안드셔서.
내가 엄청 먹었다.
마지막엔 살 잔뜩 빼서.
내장에 비벼가지고 숟가락으로 퍼먹는 사치를 부림.
가리비도 맛 괜찮았고.
새우는 같이 찐건 아닌거 같고.
어디 냉장고에 들어있는거 꺼내서 얹어 놓은듯.
먹지 않았다.
술이 없어 살짝 아쉬웠음.
다음엔 장모님이 동탄으로 오시면 수원에서 사다가 먹는걸로.
다 먹고 다이소 쇼핑 엄청하고.
장모님과 장모님 따님이 큰소리로 얘기하는거 좀 듣고.
장모님 따님한테 잔소리좀 그만하라고 잔소리했다.
집에올땐 비싼도로로 엄청 빨리옴.
#11.
안에 들어있는 자몽까지 쓱싹 먹었습니다.
#12.
안좋은 소식.
근본치킨 옛통이.
가격인상.
6천원일때부터 먹었던거 같은데.
이제 포지션이 애매해져서.
자주갈지 모르겠다.
#13.
안녕.
너도 고급이구나.
윌리엄으로 하이볼타서 먹음.
#14.
마무리는 에스더가 요즘 한창 작업중인 캐릭터로 마무리.
귀욤댕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