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는 좀 판타스틱했다.
일단 큰 이벤트는 에스더 수술이 있었고.
작은 이벤트는 속앓이가 있었다.
#2.
수요일이 부처님 오신날이라서.
이번주엔 목요일날 재택을 했다.
외부업체가 수요일에 안쉬어서 살짝 일을 하긴 했다.
#3.
목요일엔 에스더 병원을 데려다주고.
너무 빨리가서 대기가 좀 길었다.
길이 이렇게 안막힐줄이야.
수술실들어가기전까진 자신감 넘쳤는데.
2시간쯤 뒤에는 완전 좀비가 되서 나왔다.
어떤약이 잘 안맞았는지.
너무 어지럽고 구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약 처방전도 잘못 발행해서.
약국에서 확인하느라 시간이 걸리고.
차는 주차타워 기다리고 있었더니.
저쪽 공터에다 주차했다고 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집에 오자마자 에스더는 눞눞하고 잠잠.
난 일일.
#4.
근데 나도 신경쓰는게 많았는지.
위경련빠방.
그 전처럼 막 아프진 않았는데.
미묘하게 계속 신경쓰이게 아프더라.
새벽엔 일어나서 약 때려넣음.
주말까지 계속 뚜웅.
#5.
에스더도 엄청 속 안좋았는데.
토요일날 잔다고 눕길래.
배를 스윽스윽 해줬더니.
배가 고파져버렸다.
고기고기 삼겹살이 엄청 먹고 싶다해서.
#6.
24시간 돼지갈비집을 찾아서 에스더 고기 공급.
삼겹살이 엄청나게 비싸더라.
그래서 돼지갈비 먹음.
돼지갈비 25000원.
반찬이 잘 나오더라.
동치미도 좋고.
파절이도 맛있고.
고기도 된장베이스라는데.
괜찮았음.
에스더가 잘 먹는것만 봐도 행복.
돈버는 이유.
몇시간 전까지 울렁거려서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왕굳.
다만 난 속이 좀 불편해졌다.
ㅋㅋㅋㅋㅋ.
#7.
요런거 먹었음.
#8.
일요일에서 월요일 넘어갈때는 노브랜드 햄벅을 사먹었다.
배는 고픈데.
뭘 먹을지 모르겠고.
먹으면 괜찮을지도 모르겠고.
오늘까지도 계속 뚱한 느낌은 있음.
그래도 아프진 않다.
#9.
아 그리고 디아4 시즌4가 나와서 엄청나게 했다.
에스더는 아픈데도 하더라.
우리둘다 80넘음.
애스더가 뭔가에 집중해서 하면 이쁘다.
#10.
이제 주4일제 종료.
이번주는 풀 출근이다.
으아으.
#11.
오늘 외부업체랑 미팅하고.
궁금했던것에 대한것들이 좀 해결.
일단 큰 틀은 변경했으니깐.
짜짤한 버그들 테스트해보고.
스테이징 환경좀 셋팅해 놔야겠다.
#12.
우여곡절 많은 일주일.
이번주 수요일에는 에스더 병원 방문.
고통도 잘 참는 얘가 얼마나 아팠을꼬.
이번엔 혼자가는데 잘 하고 오려나.
#13.
포르쉐는 가격이 또 올랐다.
이번엔 거의 1천만원이 ..
이거 뭐 사겠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