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클 테클난무의
제주도 3박4일 자전거 여행기 #1
2008년 6월 28일 3시경.
예전됐던 여행이 시작 됐다.
참으로 들뜬 마음 샤방샤방 ~
흥미 진진한 여행이 되겠군 ~
본래 계획은 제주도를 한적하게 자전거 타며 여행하면서
멋진 경치와 사진찍고
따뜻한 풀밭에서 텐트에 침낭을 이용하여 잠을 자면서 가는 그런
15만원 짜리 꽤나 낭만적인 제주도 하이킹 !!
뭐 남들은 제주도는 럭셔리하게 가는곳이라 했지만
그래도
뭐 일단 두섭이를 논현역에서 만나서
인천항으로 배타러 지하철 타고 슝슝~
지하철에 사람이 없어서 좋았으 ㅋㅋ
아무튼 지하철에서 피곤해서 잠깐 잠깐 졸아주다가
어느덧 동인천 도착 !!
우린 좀 늦어 버려가지곤
밥먹을 시간도 없고
배는 7시 도착한 시간은 5시 40분쯤?
일단 버스타고 배타는 곳으로 !
근데 버스노선표도 이상하고 배 출항 시간은 촉박해 오고
-_- 두근두근
우여곡절 끝에 도착!
표를 끊고 김밥 3줄을 샀지
표!
뭐 이때까지만 해도 날씨도 참 좋았어
우리가 탈 배
옴팡지게 크다 !!
이게 꿈에 그리던 크루즈 여행인가 !!
낄낄~ 배안에 에스컬레이터에 엘리베이터에 다 있더라 !!
뭐 승선해서 우리 객실로 ..
흠 .. 좀 무 ..
알긴 했지만 그냥 방이네
거기에 이미 어떤 사람들이 돗자리 펴놓으며 다 선점 해버렸네 ..
결론은 우린 냄새나는 신발놓는곳 밖에 자리가 없네?
..
일단 김밥 부터 .. 먹고 ;; 배고프니깐
옆에선 족발에 소주에 맥주에 아저씨 아줌마들은 파티분위기 ..ㅎㄷㄷ
우린 초라한 김밥 ..잘 말아줘 ~ ♪
그래도 미칠듯한 속도로 맛나게 먹고 배 구경하자고 우겨서
나갔지 ~
참고로 B는 2등실 .. C는 3등실 ..
배가 참 커 ..
생각보다 많이 흔들리지도 않고
안녕 육지야 ~
우린 제주도로 떠난다
그러다가 !! 새님 발견 !! 갈매기 !!
멋진데?
배옆에 따라오면서 새우깡을 탐식 하고 있었음
아래엔 저렇고 .. 문득 앞을 봤는데
히치콕 감독의 새가 생각났음
뭐 저런거? .. -_-?
앞에는 ..
아 좀 무섭?
그러다 문득 위에를 보니 엄청난 매연이 쿠억쿠억
넓은 바다를 보며 깊은 상념에 빠지신 남이나님
바람이 을매나 많이 부는지 알겠지?
들뜬 상태의 두섭
뭔가의 다리 ? 도킹시도중 -_-
보니깐 딱 1등실 2개 싸이즈가 3등실 하나 싸이즈드만
그럼 1등실은 2명이서 그 넓은데를 쓰는건가? ..
우리 3등실엔 55명 들어가는데 -_-
아마 제주도 가는 비행기 ..부럽 .. 부럽 ..
우린 13시간인데 쟤넨 1시간 .. 부럽 부럽
13배 ..
바람이 좀 쌀쌀해서 안으로 들어왔음
웬지 예상했었던 두섭의 바캉스 물품 ;;
저녁엔 배고파서 라면에 캔맥주
감동적인 맛!
지금까지 먹은 왕뚜껑중에 가히 순위권 !!
다먹고 화장실 갔다가 재믺는걸 발견 했지롱
음 .. 매너는 지켜야 겠지? ..
그리고 10시쯤 열린 선상 캬바래 -_-
불꽃놀이와 함께 ~
불꽃놀이 예쁘더라 바다에서
인천 앞바다? 아무튼 멀리 못온 상태였음 -_-
압권은 선상 기차놀이 -_-
DJ -_- 의 현란한 말빨에 맞춰 아줌마 아저씨들 선상 기차놀이 중 ;;
-_-;;
보고 들어가는데 .. 잘자리가 없다 .. 젠장 -_-
이미 돗자리 피고 선점해 놓은 자리 뿐이라
..
파도는 점차 높아 지고 .. ㅎㄷㄷ
배는 흔들흔들
대충 껴서 잤음 -_-
다사다난 생존위협 절대절망
스펙터클 테클난무의
제주도 3박4일 자전거 여행기 #1
끝 ~ !
#2는 뭐 한가할때 또 올리고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