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터클 테클난무의
제주도 3박4일 자전거 여행기 #3
또다시 아침해가 밝았습니다 ~
아침에 나오면서 본 새집 .. 새도 있었는데 못찍었 ..
8시 11분에 밖으로 나왔네 .. 일찍도 일어났네 ㅋㅋ
새집아래엔 새똥 테러가 !!
제주도 전역에 서식하고 있는 .. 야자수 .. 야자나무가 맞나?
숙소 앞에서 다들 한방씩!!
일어난지 얼마 안돼서 초췌하구만
...
알아 ..
대충 저런 느낌? -_-
일단 달리기 시작했는데 날씨가 별로 안좋다 ..
제주도는 네군대로 나눠서 네군데의 날씨가 모두 틀리다고 한다
여기가 비오면 저쪽은 쨍하고 쨍하면 비오고
대충 예상했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린 .. 안좋은 날씨로만 향했다
비오고 .. 살인적인 태양빛 .. 강한 역풍
파도 깨지는거 봐봐 .. ㄷㄷㄷ
그래도 간만에 조금 여유부려가며 사진놀이 ㅋㅋ
바닷물의 색은 내가 생각한것과는 달리 .. 투명하지 않고
군대에서 동절기에 쓰는 부동액을 물에 1:3 정도로 풀어놓은 듯한 탁한 녹색 ...
내가 저런거 보러 여기까지 온게 아닌데 ..
저기 멀리 보이는 풍력 발전기 . 나중에 쓰겠지만 무섭다..
두섭이 +_+
이 사진 찍을때가 방파제에서 놀던 아이가 파도에 휩쓸려갔다가 하는 소식 때문에
조금 조마조마했다 -_-.. 두섭의 주문은 항시 풍경우선
귀엽네ㅋㅋ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구나 !!
(두섭이는 .. 나한테 불만이 있거나 극심한 기계치 일것이다)
한시간정도 달리다가 쉬는 시간에 지도를 보며 경로를 재설정 하고있다
난 길치기 때문에 괜히 끼어들지 않는다 ...
정작 몇번 쓰지 않았던 코펠이 ... ㅋㅋ
뭔가 결정을 한듯 !!
제주인의 자존심은 킹마트다 !!
알겠냐? !!
저기서 초코바랑 환타 오렌지 맛을 사가지고 달게 먹음 -ㅠ-
Yeah~ 할머니도 하이킹 ~
(사실 .. 장보러 오신)
낭만 따윈 없다 ..
거센바람과 진한 땀냄새 내리쬐는 햇살뿐 ..
또한 30여분을 달려서 조각공원에 ~
현재 위치는
- 클릭하면 빅사이즈 -ㅠ-
조각공원을 들어갈 돈도 없고 .. 시간도 없다 .. 우린아직 절반도 못왔으니깐 ..
그래서 뭐 밖에서 사진만 몇장 찍고 ㅋㅋ
내리막 같지? .. 조각공원 올라오는 길이다... 저 끝도 없는 오르막
다시 지도보는 그들 .. 난 그저 먼발치에서 구경할뿐
내가 난입하면 .. 우린 산으로 간다 !!
이렇게 계속 달릴수만은 없어서 .. 지겹고 제주도까지온 이유가 없으니깐 ..
한군데를 정했 ..
클릭하면 커짐 ~
이름하여 !! 건강과 성 박물관 !!!!!!!
자 구경해보자 !! ㅋㅋ
남이나 ㅋㅋ
표정 ㅋㅋ
두섭은 쑥스러워하고
그거 밖에 안되냐? ..훗
아 요염해 요염해~
...지친다 .. 힘들어 ..
저 쓰레빠 .. 졸라 유용하게 쓰고 있다 ㅋㅋㅋ
우리 셋 다 같은 쓰레빠 ㅋㅋ
아 요염해 요염해 ~
*-_-*
예상했지만 두섭이가 찍어준거..
볼륨이 좀더 있었으면 ..
ㅋㅋ
핏줄 대박 ;;
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헤^ㅠ^
좀 민망 .. 너무 디테일해서 ㅋ
디테일한 그것?들
역시나 이런곳은 .. 신혼부부들이나 ..
왜왜!! 거길 왜들여다 보는거야 ?!!!
...
이자식 좀 귀엽 ..
옆엔 핏줄 작렬 ㅋㅋ
음 .. 노코멘트
하악 격하네
복근 대박 ..
왕을 떠받드는 시녀일까? 했었는데 ..
웬지 모르게 남존 여비 사상을 표현한거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음 -_-
그래서 ..
떠받을어 줬지 ㅋㅋ
제주도는 차도 별로 없고 .. 대부분은 렌트카다 ..
비가 계속 내렸기 때문에 촉촉하네
자기가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건데 ..
약해 약해
와락 ~! 이리와 ~
화장실은 좀 좋더라 ..
빠져나와서 좀 달리다가
관광표지판 발견 !
하지만 시간이 없으니 싸고 ..아니 무료에
가까운곳을 가자
바위 그늘 집터 .. 어떤모양이냐 하면 ..
저 구멍 .. 남이나가 계속 들어가자는데 무서워서 들어갈수가 있나 -_-;;
여기 사진은 .. 카메라 꺼내기 귀찮아서 폰카로 슥삭슥삭
비가와서 그런지 깨끗한 물은 볼 수 가 없었다
달리다가 내리막길이 쫙 펼쳐져 있고 .. 이국적인 풍경이기도 하고 해서 찍었다 ㅋㅋ
이건 .. 저기 .. 있는 .. 산 ..
박수절벽이다 .. 길을 잘못들었는지 .. 박수절벽은 언제 나오는거야? 하면서 계속 달리다보니
우웽? 왜 저게 저기에 ? ㅋ
안개 때문에 제대로 보이지도 않는다 ..;ㅁ;
정말 달리는 동안은 .. 아스팔트만 보일뿐이고
자신과의 외로운 싸움 .. ㄷㄷㄷ
중문 ! 중문이다 !! 이제 절반 딱 온거지
중문에 왔으니 .. 서귀포 해양공원을 가볼까? ..
두섭 좀 신났다 ㅋ
남이나는 벌써 튀어나갔다
해수욕장 가는길에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었다
좀 창피하지만 우린 저러고 다녔다 ㅋㅋ
정말 내가 그토록 갈망하던 스쿠터 ..
여자는 아웃오브안중
내게는 오직 스쿠터 스쿠터 !!
해수욕장 가는길을 체크하니 ... 내리막 헤헤헤헤
좋다 좋아
(하지만 이게 엄청난 화근이었다)
다들 안들어갈줄 알고 밖에 간판에서 사진을 ..
남이나도
난 곰돌이와 친구가 됐다 ..
아래는 테디베이 뮤지엄 자세한 사진들 .. 압박 굉장 -_-
박물관 야외다 .. 내리쬐는 햇살이 아주 죽여준다는 .. 뜨거워서
곰과 맞장 뜨실 남이나옹
어느덧 그들은 친구가 ..
곰돌이 가족들과 다같이 식사도 하고
곰순이는 내가 접수 ㅋㅋ
낚시도 하고..
실례지만 잠시 무릅에 앉아서..
곰순이를 차지하기 위해 곰돌이를 눞혔더니 아비가 나와 적잔히 당황 =3=3=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섭은 .. 백곰이 나오게 찍어달라셨음
궁핍한 우리들은 행운연못안의 100원과 500원 짜리에 심히 엄청난
관심이 쏠렸지만 ..양심을 지키기로 했음 .. 아쉽다 -ㅠ-
클래식카
애들이 마구 차고 .. 매달리고 .. 고생하고 있었음
자살하려는 곰 발견 !!!!!!!!!!!!!!!!!!!!
드디어 해수욕장 .. 하늘은 .. .. .
바닷속에 뛰쳐들어가고 싶었지만
더이상 꼬질꼬질해 질순 없었기에
바라볼뿐 ..
물 완전 차가워 샤악샤악 ~
예쁘게 나왔네 헤헤
멋쟁이 서퍼님 +_+
더워서 뛰어들고 싶었는데 ..
발대보니 너무 차가워서 GG
네 .. 살짝 의지 박약
나도 두꺼비집좀 만들지만 .. 시간이 없으니 ..
범댕이와 맨손으로 놀이터를 평정했었는데..
발씻는 장치 !! 우왕굳 !!
그리고 쓰레빠
바다야 안녕 .. 난 또 아스팔트로 간단다
저긴 해녀의 집
실제로 해녀분들이 물질 준비를 하고 있었다
해수욕장 주변에서 말님을 뵈었지
그리고 위에서 끝없는 내리막이라 좋아했던 길을 ..
다시 올라왔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 왜찍었는진 모르겠다 !!
완전 쩔었다
그래도 좀 낫고
이자식은 완전 체력 와방 대박 쵝오
에너자이저 백만돌이
말근육, 무쇠다리
난 그냥 한심한 체력저하 비실이 .. ;ㅁ;
간만에 먹는 제대로된 밥이라 정신이 번쩍 +_+
하필이면 동네에서도 먹을수 있는걸 .. 왜 제주도 까지 가서 먹어야 하나 ..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_- 어쩔수 있나?
구걸해서 먹을순 없잔아
땀냄새 푹푹 풍기면서 먹는데도
아줌마들이 매우 친절해서
"아들들 밥좀 더먹어" 하면서 밥도 막주고
자기 아들 군대갔다고 불쌍하다가 막 하소연을 ㅋㅋㅋ
월드컵 경기장 .. 역시 시간 관계상 밖에서만 ㅋㅋ
두섭이도 사진찍고
이사진 찍을때가 16시 8분 .. 4시 8분
이건 6시 5분 ..
남이나는 제주도의 대자연에 암모니아를 뿌려대고
2시간 동안 눈에는 아스팔트만 보이고 다리엔 힘이 풀리고
7시 14분 끝없는 오르막 ..
동료들은 저 끝 어딘가 먼저가고
나올로 외로운 사투가 시작 됐다
얄짤없이 숙소까지 마냥 달리는거다 !!
누르면 쫌 커짐 -_-
식당에 들어가서 찍은 곰돌이 박물관 표
제주도 특산탕 .. 이름은 잘 기억이 -_-aa
암튼 해물잔득
가격은 8천원 정도?
제주도에 왔으니 제주도 소주도 ..
이거 옴팡 독하다 ..
대세는 J !!
들어있는 해물을 다 꺼내봤다 -ㅠ-
전복같은 .. 전복은 아니고 .. 제주도에서만 나는거라는데?
갑옷 새우도 .. 맛있고
전반적인 맛은 된장국에 해물잔득 ~ 뭐 그런맛 ..
7시간을 미친듯 달렸는데
흙도 맛있지
그렇게 수소문해서 찾아들어간 숙소 ..
이게 2만원 짜리였나? 5만원인가? 암튼 좀 쌌다..
로터리식 TV..
돌지 않는 .. 날개없는 선풍기 ..
정겨운 쓰레빠 ..
지금 생각해 보면 무슨생각으로 쓰레빠를 신고 자전거를 탔는지 모르겠다 -_-aa
신발이 젖는건 싫었나보지? ..
화장실을 거쳐 방으로 들어가는 구조
뭐 민달팽이 몇마리 정도는 .. 같이 자야지 -_-..
싼방인데
대략 7~8마리 정도 된듯 -_-
더불어 여긴 ..
온수가 안나왔다 ..
아주머니께 여쭤보니 .. 원래 안나와 ..라는 답변
뭐 싼방이니깐 .. ㅠ_ㅠ
찬물도 .. 수돗물의 찬물이 아닌 ..
정수기의 냉수가 나오더라 하악하악
살인적인 찬물 ..
그렇게 .. 셋째날은 저물어 갔다 ..
다사다난 생존위협 절대절망
스펙터클 테클난무의
제주도 3박4일 자전거 여행기 #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