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와 함께 코엑스 근처 매드포갈릭에 갔는데
생각보다 좋았음
스타터로 홍합이랑 토마토소스를 버무린 무언가를 먹었는데
제일 괜찮음
집에서 소주 안주로 만들어 먹어도 딱 될정도였으니까
전 메뉴판은 안보고 식탁에 깔린 종이에 몇몇 메뉴가 나와 있길래 주문했었는데
메뉴판에는 뭐라 적혀있는지 모르겠음
여기 메뉴들이 다 그럼
막 꼬불꼬불해서 읽는건 포기하고
홍합 이거 주세요 했음
고추모양이 1개 그려져 있어서 약간 매울줄알았는데 젼혀 맵지 않음
전 매운거 못먹는데 젼혀 맵지 않음
양이 꽤나 푸짐함
메인으론 새우뭐시기 오일 파스타와 고르곤졸라 피자를 먹었는데
이 두개는 여자친구가 먹고 싶다고 해서 간거라서..
사실 난 꿀을 좀 싫어해서 고르곤졸라는 잘 안먹지만!!
처음먹은 홍합 뭐시기에 토마토소스가 아주 가득하여 찍어 먹으니 아주 좋음
오일 파스타는 음 .. 딱 오일 파스타 맛 그냥 저냥 ..
음료로 시킨 와인에이드는 달달한 와인에 약간 꿀이 들어간 느낌?
할인 카드를 찾아보다 시티카드중 어느 카드로 결재하던지 피자 한판 서비스가 있음 -_-
이거 먼저 알았으면 고르곤졸라를 안시켰을텐데..
갈릭 스노윙 뭐시기를 하나 꽁짜로 줌..
1만9천원 정도 함
저희는 중간에 씨티카드로 결재할꺼라고 얘기하고 하나 더 먹긴 좀 그러니 포장해달라고 하니
식으면 매너가 아니니 나가시기 20분전에 얘기하면 포장해 주신다고 해서
잘 포장받아서 나왔음
옆자리에서 음식 시킬때마다 먹음직스러운 냄새때문에 여자친구 눈이 계속 돌아감
(배부르다 그래서 피자랑 파스타를 꾹꾹 눌러먹고 있었는데 ..)
클리앙에 먼저 썼다가 음슴체로 바꾸어 요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