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이 춥지 않다.
11월이라고는 체감 안될정도.
가끔춥지만 아직 패딩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
#2.
길거리에 가끔 롱패딩이 보이긴 한다.
경기도민은 너무 따뜻하게 입을 수도 없다.
버스가 히터를 빵빵하게 틀면.
사우나가 된다.
벗어서 접어들고 타야 한다.
#3.
항상 궁금한게 버스는 에어컨 히터가 풀파워 온오프 밖에 없는건가?
#4.
다음주는 좀 춥겠지.
이번주 일정은 광명역 결혼식.
더 추워지기전에 비엠이 한번 장거리 뛰어줘야지.
#5.
지난 토요일에는 어께가 아파서 정형외과를 갔는데.
진료를 받고 어께 엑스레이를 3번 찍고.
다시 진료를 받았다.
어께에 염증 때문에 아픈거였고.
원인은 어께뼈가 남들이랑 좀 다르다고 한다.
빗변으로 떨어져야 하는 뼈가.
나는 직각이더라.
이게 관절이랑 부비적대면서 염증이 생긴다고 한다.
물리치료랑 항생제 처방 받음.
물리치료는 온열하고.
젤로 마사지 받고.
전기자극 받고.
빛으로 하는거 받고.
엄청 많이 했네.
에스더가 기다리느라 고생함.
#6.
그래서 여기 옴.
에스더가 가보고 싶다함.
나도 좋았다.
저런거 잡다구리한거 구경하는거 엄청 재밌다.
김치통을 보면서 요새 김치통 트랜드를 생각해 볼수도 있고.
칼라 스텐 김치통이 예쁘더라.
우린 검정으로 삼.
근데 김치통도 기술이 들어가서.
발효탄산 빠지는 구멍이 있는 얘도 있더라.
그리고 이중 스텐컵이 싸서 이것도 사고.
밥 냉동하는 통도 몇개 사고.
가격은 60~80% 정도 할인.
주차장도 넓고 좋았음.
우리 나갈때쯤 되니깐 사람들 엄청 오더라.
11시쯤 맞춰가길 추천.
#7.
안성에 간김에 오이김밥도 사왔다.
다이소에 가서 에스더 목욕의자도 샀지.
저번에 한번 넘어진 뒤로 걱정되서 앉어서 씻으라고 했다.
난 앉아서 씻는다.
그래서 에스더가 라이언의자 사줌.
원랜 바닥에 앉아 씻었는데 ㅋㅋ.
#8.
이날은 좋아하는 치킨벅이 나와서.
좀 욕심내서 두개 먹었는데.
두개째 한입하자마자 후회.
난 반개가 좋은듯.
맛은 있는데.
너무 배가 불러.
#9.
진식씨랑 점심.
호화롭게 갈치조림 먹음.
다음부턴 안먹을듯.
너무 오래 걸려.
맛은 뭐 갈치조림맛.
#10.
에스더가 찾은 샤브칼국수집.
꽤 괜찮았다.
주차장도 넓고.
야채도 많고.
김치 2종류도 잘 익어 맛있었다.
#11.
베트남식인가?
양이 엄청났다.
재택할때 에스더랑 묵묵.
에스더는 요즘 쌀국수가 땡긴다고 한다.
동네에 맛있는 쌀국수 배달집들이 없어져서 아쉽다.
난 소이연남 맛있더라.
#12.
여전히 맛있더라.
하지만 가격이 근대통닭이다.
아직 최신통닭 가격에는 못미치지만.
아쉬울따름이다.
#13.
안성간김에 시장도 들렸는데.
장날이 아니라서 그런지 휑 하더라.
스윽 둘러봤다.
줄서서 먹는 시장안에 칼국수집.
다행히 우리다음까지는 재료가 있었다.
우리 다음까지 받고 장사 마무리.
깔끔한맛.
양념장에 조미료가 좀 들어간것 같더라.
양념장 넣으니 감칠맛 폭발.
그래서 그런지 커피 사들고 차에 가는데.
에스더도 배아프고 나도 배아파서 주차장 화장실 둘다 다녀옴.
여자화장실은 깨끗했다는데.
남자화장실은 절망.
#14.
이걸 사서 모닝타고 왔는데.
에스더가 어디서 가스냄새 안나냐고 ㅋㅋ.
모닝이 바이퓨얼이라 LPG를 쓰는데.
가스 새는것처럼 냄새 나더라.
나의 합리적인 추론으론.
가스에 인위적으로 겨자냄새를 추가 하는데.
우리는 이걸 가스 냄새로 인지 한다는 거지.
진짜 가스냄새?가 난다.
어께 때문에 술을 당분간 못먹는다.
간독성이 좀 있는 약이라.
꼭 술먹어야 하면 약을 먹지 말라 하더라.
꼭 먹어야 할 상황은 아니니깐 알프.
저건 꼭 음료 먹는거 같더라.
내돈주고 사먹진 않을듯.
#15.
묘하게 라임향이 난다.
꽤나 달아서 내 취향은 아니다.
재구매는 없다.
#16.
일요일에는 좀 쉬었다.
에스더가 지인들 만나러 서울나들이.
#17.
어께가 빨리 나았으면 좋다.
뼈를 깎아내는 방법도 있다지만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유툽에서 견갑골 운동이랑 가슴운동 보고 하라고 했다.
좀 괜찮아지면 회전근 운동도.
#18.
저번주에는 숙제를 좀 했다.
우리 너무 친해서 숙제가 쉽지 않다 ㅋㅋ.
#19.
다음 숙제때는 다양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