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8일

#1.
휴가동안 오래 일기를 안썼네.
일주일 휴가 길다.
#2.
휴가동안 많은일이 있었다.
쮸가 나한테 많은 실망을 했고.
헤어질뻔 했지만 쮸가 기회를 줘서.
넘어갔다.
#3.
내사랑 뿡빠.
#4.
일단 원주로가서.
쮸몬님을 봤다.
내사랑~
#5.
우리 싸우는 바람에 휴가 절반이 뚝 끝났다.
그래도 나머지 휴가를 알차게 꽉꽉.
#6.
원주가서 어머님도 뵙고.
하빈이를 하루 보고.
혼자 잘 놀더라 하빈이.
#7.
이튿날 자는 쮸몬을 깨워서 일찍.
속초로 고고씽.
가는동안 차도 안밀리고 참 좋았다.
#8.
원주 기름값 싸더라.
내가 서울에서 2300원에 넣었는데.
원주는 2030원이었나?
#9.
속초해수욕장 도착해서 방을잡고.
운좋게 방도 예약안하고.
가까운데로 싸게 잘잡았다.
#10.
쮸쀼가 수영복을 사줘서.
물놀이 겁나하고.
난 막 무서워서 벌벌떨고.
물 차갑더라.
근데 들어가 있다보니 괜찮아졌다.
재밌게 놀고.
#11.
저녁은 쮸몬이가.
대게 사줬다.
우왕.
나 대게 처음이었는데.
겁나 비싸고 맛있더라.
정신없이 먹고.
소주한병 먹고.
#12.
막 혼자 기분 좋아서.
횡설수설하다가 잠 ㅋㅋ.
#13.
다음날.
사진좀 찍다가.
차막히기전에 올라오다가.
쮸몬이가.
메기 매운탕을 사줘서 먹었는데.
겁나 맛났엉.
#14.
우리 쮸몬님 덕에 정말 알찬 여름휴가.
너무 좋았다.
#15.
아 배가 뭐이리 아프냐 ㅠㅠ.
일단 오늘은 그만.
#16.
쮸우~
사랑해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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