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022.03.10

    #1. 대선이 끝나고 2번으로 결정이 났다. 새벽에 에스더 깨워서 투표하러 갔었는데. 뭐 선택과 결과가 같진 않아 씁쓸.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중 절반은 나와 다른 생각을 가진사람이고. 달리 말하면 다른 절반은 지금 웃고 행복한 상황인거지. 인터넷 커뮤니티들엔 온갖 조롱글이 올라오고. 혐오와 분노, 증오 서로를 파괴하고 있는 그런 아침이 밝은거 같다. #2. 선출된 이사람이 나의 선입관이나 의심과는 다르게. 열심히 잘 해줬으면 좋겠다. #3.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그냥 세상이 그런거 뿐이었지. 노력해도 안되는 일도 있는거고. 그냥 벌어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