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산분실
2024.07.23
#1. 화요일이다. 어젠 술을 마셨다. 월요일부터. 술을 벌컥. #2. 우산을 잃어버렸다. 안녕 내 고오급 우산. 평소엔 냅두고 가지만. 왜 그날따라 다 챙겼을까. #3. 1차때는 확실히 챙겼고. 2차에서 놓고 온거 같은데. 뭐 우산 놓고간건 없다고 하니. 그려려니 해야지. 없다는데 뭐. 슬프다. 꽁짜술인줄 알았는데. 쓰다 써. #4.에스더가 가보고 싶어하던 최미삼. 여기 괜찮네. 맛도 좋고. 24시간 영업하기도 하고.후식으로 숭늉도 준다. 반찬도 셀프리필. #5.에스더가 공동구매한 새우다. 바로 쪄먹으니깐 달디달다. 실장님 초장과 함께. #6.비비큐 황올 반반. 비비큐가 맛있긴해. 맥주랑 뚝딱~ 에스더 덕에 먹었다. #7.궁디가 정성스레 데파준 볶음밥. 역시 볶음밥엔 케챱. 넉넉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