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실맺기

    2024.04.01

    2024.04.01

    #1. 4월이다. 봄이다 봄. 저번주부터 동네에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회사 아래도 벚꽃이 활짝 폈다. 날도 점점 따스워지고. 오늘은 에스더의 코디로 출근. 오랜만에 입어보는 통 큰 청바지랑. 헐렁한 재킷. 다행히 춥진 않다. 재킷은 정전기가 상당하네. 집에 가면 페브리즈 좀 뿌려달라고 해야겠다. #2. 드디어 한약 끝. 녹용 빠잉. 이제 결실만 맺으면 된다. 한약 먹는 동안 술을 안 먹어서 그런지. 밀가루를 안 먹어서 그런지. 튀김을 안 먹어서 그런지. 닭고기를 안 먹어서 그런지. 음료수를 안 먹어서 그런지. 채중이 2킬로 정도 빠짐. 근데 빠지고 나니 앞자리 한번 바꿔보고 싶은 기분. #3.요즘 저 참깨소스에 비벼 먹는 양상추가 맛있다. 참깨소스 뭔들 맛없겠어. #4.생각보다 별로. 음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