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일

    2023.05.02

    2023.05.02

    #1. 오늘은 화요일. 하루 늦었다. 하지만 출근을 안했으니깐. 긴 연휴였다. #2. 주말에는 에스더랑 사귄지 무려 5000일. 13년이 훌쩍. 그동안 이런일 저런일 많았는데. 아직도 둘이 같이 알콩달콩 지내는거보면. 인연이란건 존재하나보다. #3. 첫 몇년간은 정말 명절빼고는 매일매일 만났지. 그러다 이직하고 현재 회사 다닐때는. 초기엔 너무나 빡세서 주말에만 봤고. 날마다 12시 3시 이렇게 일을 마쳤으니. 안 도망간게 용하네. #4. 아무튼 무탈하게 이렇게 또 잘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맛있는걸 먹으러 다녀왔다.둘이서 고기랑 파스타랑 새우랑. 고기가 오버쿡되서 미안하다면서 서비스 주신. 리코타 셀러드. 싹싹 비우고 왔다. 가격도 괜츈하고 맛도 좋았다. #5. 밥을 먹고 급 이케아로. 처음 오픈할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