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느새 수요일이다.
명절이 껴서 월요일 출근을 안하다보니.
일기쓰는것도 잊었다.
#2.
지난주는 명절이 있어서.
양가에 이리저리 디녀왔다.
날이 영하로는 안내려가서 오랜만에.
비엠이를 움직였다.
좀 오래 안쓴거 같아서.
아직 잘 굴러가더라고.
오래 함께하자.
#3.
지난주엔 에스더가 볼케이노를 시켜줬다.
이거 정말 놀라운 일이지.
맨날 에스더 외출할때나 먹던거였는데.
둘이 오붓하게 앉아 먹으니.
신기했다.
굽볼은 여전히 맵고.
자극적이다.
그맛에 굽볼먹지.
오랜만에 맛났다.
#4.
칠리 베이컨 랩인가.
운동 끝나고 셀러디에서 포장.
자리에서 간단히 먹을 수 있어서 괜찮다.
이거랑 프로틴밀크랑.
착즙쥬스 딱 사면 가격 맞는다.
근데 칠리베이컨 보단 저번에 먹은 우삼겹이 더 맛난듯.
#5.
술자리가 있었다.
대경이형이랑 만수형 도니형.
상현에서 만났다.
맨날 도니형이 추천하는 상현.
사실 너무 멀어서 안갈까 하다가.
연협도 했으니깐.
저기 생각보다 맛있었다.
주방에서 요리를 잘해.
술을 너무 많이 먹었다.
대경이형이 텀이 굉장히 빠르네.
술잔을 가만히 못두는 타입.
도니형도 이제 곧 팀장된다.
이날 집에 어찌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다.
도니형이 택시 불러서 타고 간듯.
다음날 택시비 입금해줬다 ㅋㅋ.
#6.
토스에서 이벤트 같은거 하는데.
2023 행복하자가 있었다.
행복부적.
올해의 목표 행복.
소소하게 아직은 계속 행복하다.
#7.
금요일에는 장모님이 오셨다.
요기로 차가 탁송되서 겸사겸사 오셨다.
베뉴도 은근히 크더라.
내려가서 비닐뜯는거 살짝 돕고.
구경도 살짝 했다.
요즘 차는 좋구나.
카드는 태어나서 처음 굉장한금액이 일시불로 긁히고.
여유가 있으면 대신 갚고 싶지만.
현실의 벽은 높네.
사진찍어놓은게 하나도 없다.
#8.
다음날은 수원에 갔다.
형님네 방문.
하빈이 선물 산거도 줄겸.
사실 에스더가 산거긴 한데 ㅋㅋ.
좋아하는거 보면 나도 좋더라.
식사는 미스터시레기에서 셋트로.
여기 음식 잘하더라.
밥 두그릇 먹음.
강화유리랑 아이폰 케이스 사서 집에가서 붙여줬다.
아이폰14프로.
난 11프로.
옛날 같으면 막 바꾸고 싶고 그럴텐데.
요즘엔 뽐이 별로 안온다.
예전에 어르신들이 오래된 폰 그냥 쓰는 그런 느낌.
별로 불편한 것도 없고.
내가 하는것들은 다 잘 되고.
ㅋㅋㅋㅋ.
#9.
폰이 개통이 안되서 고생을 하다가 결국 등록하고 개통.
imei.kr에 등록하는게 중요하네.
성공하고 음료한잔하고.
고스톱좀 하다가.
집에 왔다.
#10.
다음날은 본가에 일찍 갔다.
요기도 사진이 없네.
집에 가서 차례지내고.
떡국먹고.
과일 먹으면서 살짝 쉬다보니.
눈빨이 날려서 부랴부랴 집으로 출발.
#11.
맥도날드 치킨버거.
맥 프레디던가 뭐던가.
맛있진 않음.
치킨버거구나 하는 느낌?
소스맛은 좋았다.
쿼터파운드엔 소금 솔솔뿌려서.
챱챱.
예전 같으면 2벅은 무리였는데.
이젠 가능하네.
#12.
요거 은근 괜츈하네.
딱 양꼬치 찍어먹는 소스맛.
짭짤하니 좋네.
#13.
연휴가 끝나가니 뭘 먹지 하다가 중국집.
에스더가 사천탕슉도 시켜줬다.
짱좋아.
짜장면은 고춧가루 휙휙 뿌려 맛나게 먹었다.
#14.
연휴의 마지막은 칼국수.
에스더의 쵸이스.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더라.
이날 너무 추운날이었다.
영하 15도 던가.
#15.
근데 출근한 오늘도 넘나 춥다.
그래도 바람이 안불어 버틸만했다.
#16.
이제 우리 2세만 생기면 딱 좋겠다.
얼른 엄빠품으로 오려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