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었던 연휴가 종료.
비가 온다.
일요일부터 계속.
오늘은 그친다고 하더니 계속 온다.
덕분에 온도도 뚝 떨어졌다.
쌀쌀하네.
#2.
토요일엔 어버이날도 있고.
본가에 방문.
차는 그리 많이 막히진 않은거 같은데.
한 30분? 1시간정도 더 걸렸나.
기름이 없어서 기름도 가득 채우고.
붕붕.
#3.
에스더가 얼마전에 삼겹살 구워주면 좋겠다고 했는데.
딱 엄마가 삼겹살 구워줌.
장어도 있고 배부르게 먹었다.
화장실을 두번이나 다녀오고.
다 맛있었다.
에스더랑 입맛이 잘 맞는게 참 다행이다.
이거 안맞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잘 먹고 용돈 드리고 집으로 고고.
#4.
요즘 아빠가 난에 빠졌다는데.
색이 특이하다.
마치 염색한듯.
저런 파랑이 나올 수 있나.
아무리 봐도 염색인거 같은데.
#5.
키우던 구피들은 금붕어로 대체되었다.
커다란 금붕어 두마리가 어색하더라.
#6.
여기 웨이팅만 없으면 참 괜찮다.
고기도 두툼하고.
맛도 좋고.
#7.
요즘 샐러드는 꼭 안빠지고 나온다.
샐러드를 먹으면 죄책감이 좀 덜하다.
하지만 드레싱은 듬뿍~
에스더가 김치볶음밥은 기가막히게 만든다.
일주일에 세번씩 만들어서 그렇지.
이번엔 김치가 별론지 약간 싱겁고 매운맛이 돌았다.
그래도 찹챱~!
#8.
오랜만에 마제소바.
이게 자극은 폭발.
마지막에 밥까지 서비스로 나온다.
난 밥은 안먹었다.
#9.
정말 오랜만에 옛 친구들 만났다.
다들 나이가 40인데 여전히 재밌더라.
난 막판엔 잘 기억이 없다.
에스더가 데리러 와서 gtx타고 집에감.
덕분에 좀 수월하게 갔다.
술을 항상 적당히 먹어야지 하는데.
왤케 마시냐.
#10.
고기와 샐러드.
그리고 김뽂~
이날 고기 엄청 잘 구웠던거 같은데.
밥도 싹싹 긁어서 다 먹었다.
#11.
재택이라 제육 배달.
여기도 은근 괜찮더라.
맛있었어.
에스더는 다음에 다른곳에 시켜본다고 한다.
재택마다 제육 좋아.
#12.
회와 칵테일.
별로 안먹은거 같은데 은근 취하더라.
#13.
저건.
누군가의 피로 쓰여진 경고문일까?
작년인가? 제작년에 엘레베이터 교체후에 생긴 경고문이다.
#14.
에스더가 배고플땐 출동.
여기 다대기가 맛있더라.
근데 김치는 아쉽고.
다대기만 좀 떼다 먹고 싶네 ㅋㅋ.
#15.
에스더가 끓인 우동.
국물이 맛있었다.
고춧가루 살짝 넣어먹으니 좋았으.
튀김 알갱이도 맛있지.
#16.
오랜만에 교촌.
진짜 교촌 처음 먹었을때 충격이었다.
맛도 충격.
양도 충격.
값도 충격.
여전히 맛있긴한데.
잘 못튀기는 집 같기도하고.
#17.
주가연동 라멘.
주가가 오르면 가격이 내려간다.
정가에서 2천 몇백원 할인되더라.
#18.
도니형이 저번 체육대회때 고맙다고 선물로 줬다.
안받을려다가 에스더가 받아오라그래서 받아감.
#19.
정수기는 교체한하고 할인받아서 계속 쓰기로 했고.
인터넷은 3년약정을 다시 걸었다.
39만원 받았다.
셋탑을 바꾸고 싶은데.
그건 안해줘서 좀 아쉽다.
#20.
연휴가 길어서 좋다.
주 4일제 넘나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