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월도 어느덧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늙으면 시간이 참 빨라.
요즘은 일도 좀 바빠서 그런지 더 빠르다.
바쁘고 빠르고.
뭔가 라임이 맞구만.
#2.
에스더가 좋아하고 내가 잘 먹는 곤드레밥.
소스 부어서 슥 먹으면 순식간에 먹는다.
#3.
호돌이반점을 엄청 오랜만에 가봤다.
반지하에있다가 엄청나게 큰곳으로 옮겼다.
맛은 여전히 괜츈.
나쁘지 않다.
짜장은 뭐 못하면 망하는거지.
#4.
싱글톤 12년.
50%세일.
좋다.
민수형은 못구했다고 한다.
제 값 다 주긴 좀 아쉽지만.
가격이 깡패네.
에스더가 친히 허락했다.
#5.
금욜날 재택끝나고 이마트를 갔는데.
회가 없었다.
그래서 바로 홈플러스를 갔는데 회가 없었다.
ㅋㅋㅋㅋ
금요일은 회먹는 날인가요.
감바스가 좀 땡겼는데.
에스더가 백합조개 한봉다리 사더니 뚝딱 만들어줌.
맛있쪙.
기분좋아서 일찍잠.
#6.
오전에 수원에 타임빌라스를 다녀왔다.
에스더가 저번에 산 내 옷들 환불하러.
한번 입어봤는데.
내 취향이 아니더라고.
안입고 환불.
그리고 에스더랑 장갑을 샀다.
어그 장갑이 좋은데.
사이즈가 너무 커.
벙어리 장갑을 하나씩 사왔다.
바로 코스트코로.
운 좋게 빠르게 주차할 수 있었다.
나쁘지 않았으.
코스트코에 감바스가 있나 봤는데.
안팔려서 빠졌는지.
사라졌다.
다녀오는 길에 로또하고.
음료도 하나 사고.
에스더는 똠양쌀국수 포장.
소이 연남보다 좀 더 똠양맛.
난 로띠세리치킨을 절반쯤 먹다가 힘들어함.
양이 엄청 많네.
한동안은 안먹을듯.
#7.
국물 닭발.
느즈막히 배가고파지고.
술이 땡기고.
국물 닭발을 시켰다.
거의 밤을 새버렸지.
즐거웠다잉.
다음날도 느즈막히 기상.
#8.
아 너무 졸립다.
퇴근길 버스는 집중이 안되네.
이번주도 무사히 다음주도 무사히.
아! 자동차세나왔다.
이제 좀 자야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