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슨일이야.
벌써 5월 말이네.
덥다 춥다 더워지니깐.
벌써 말일이다.
#2.
에스더는 머리를 싹뚝 잘랐네.
단발미녀가 됐다.
나도 짧게 잘랐으니깐.
이제 우리집에 긴머리 없다.
#3.
지난주에 갑자기 삘받아서.
에어컨 필터를 샀다.

불스원꺼는 냄새도 잡고 가스도 잡는다는데.
너무 비싸드라.
2만원이 넘어.
내가 산건 3개에 8천원인가 ㅋㅋㅋㅋ.
그냥 싸게 싸게.
냄새나면 바로 바꿔주는걸로.
#4.
주말엔 모닝을 타고 코스트코를 다녀왔지.
근데.
급 빡쳤었음.
집에 오는 길에.
흰색 제네시스가 저 멀리서 오다가.
내가 깜빡이를 넣으니깐 급가속해서 옆에 붙이고.
빵빵대더라.
그러고선 내가 있던 차선으로 변경해서 직진함.
평소라면 그냥 똥마렵나보다 했을텐데.
이날은 특히 기분나쁘더라.
가속하면서 들어갔는데.
제네시스가 가속력이 더 좋았다는것도 우울하고.
우리 모닝이 ㅠㅠ.
#5.

저번에 이장우 우동을 꽤 맛있게 먹고.
사본 파스타.
이것도 자극적이면서 맛있더라.
조미료맛이 빡나는거 같은데.
요즘 이런게 별로 없으니깐.
에스더도 만족.
#6.

중화제육.
그냥 제육 덮밥이다.
맛있었다.
가성비도 좋고.
고기도 많고.
촉촉하고.
#7.

짜짜로니에 치즈.
곤드레밥에 후라이.
오이탕탕이.
에스더가 오이를 탕탕 못해서.
에반윌리엄스의 도움을 받아 탕탕했다.
저번 마트에서 사온 치즈~
오랜만에 먹으니깐 맛있더라.
짜짜로니는 특유의 맛이 있어.
#8.

기대했던 김치말이 국수는 아니었다.
시원한 멸치육수에 김치토핑이었어.
시큼한 맛이 돌아야 되는데.
그게 아니더라.
#9.

에스더가 기운내라고 시켜준 매운갈비찜.
헤헷.
저번엔 묵은지였는데 이번엔 노멀.
둘다 장단점이 있는듯.
요즘 이거 종종 먹네.
소주한잔 딱 하고 늦게까지 아이패드 했다.
#10.

코스트코에서 사온 삼겹살.
캐나다산인데.
맛이 좋다.
냄새도 안나고.
에스더는 설탕 사이다.
난 진로400.
근데 다 안먹고 절반 먹고 절반은 넣어둠.
#11.
슬의생을 다 봤다.
슬의생이 아닌가?
레지던트 이야기.
그냥 판타지라 생각하고 보니깐 재밌게 봤다.
밤마다 아이패드로 보고 잠.
근데 한편이 1시간 반씩하더라.
그래서 두개보면 새벽4시 ..
#12.
일요일엔 에스더 친구만나러 서울행.
저녁에 들어왔는데.
엄청 피곤해하더라.
마지막에 먹은 도너츠가 별로라고 했다.
가끔 그런 음식들이 있다.
#13.
요즘 ab롤을 하고 있다 15개 정도하는데.
아예 안하는 것보단 낫겠지.
뱃살아 떠나가라 ~ 훠이훠이.
#14.
이번주 토요일은 건강검진.
#15.
다음주는 출근 10주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