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둥.

지난주 토요일에는 모닝을 끌고서.
대치 SSCL 포르쉐 전시장을 갔다.
발렛해주시는 아저씨는 천대하거나 그런거 없이.
환한 표정으로 맞아주시고.
뭐 운전하면서 가는길에 사방에서 껴들었지만.
좋은 마음으로 다 끼워줌.
#2.

에스더랑 같이 갔지롱.
조금 일찍 도착해서 딜러분께서 셋팅하느라 잠시 대기.
탄산수 고오급인거 보소.
#3.

정말 실감이 안나는구나.
두더지에게 카이엔이라니.
우람하다.

생각보다 옆에가니깐 더 커보이네.
휠도 고민하다가 22인치로 갔는데.
선택잘한거 같다.

포르쉐는 모든게 다 돈이다.
차 오면 옵션 넣은거 쭉 정리해서 포스팅 하나 해야지.
딜러분께 설명 듣는중.
뭐 이렇게 스윽 듣는게 바로 기억할려고 한다기보다는.
나중에 아 이런게 있었지 하는 정도로.
커넥트 어플도 설정하고.
출고 축하한다고 딜러분께서 꽃도 주셨다.

크으.
이날 바로 가져오지는 않았다.
월요일날 ppf샵으로 입고.
오늘 입고!

샵에 잘 도착했다는 메시지를 받고.
전화해서 작업진행.
무광 PPF, 하이패스, 블랙박스, 썬팅.
셋트로.
썬팅은 제일 밝은걸로.
하버캠프 40%으로 전체.
루프는 열차단PPF.
이제 얼마 안남았다.
이번주 토요일이다.
차가지러 간드아.
#4.

내무부장관님께 굽신거리며 악수한방 박고.
오랜만에 뭐 크게 사보는거 같다.
#5.

좋은날이니깐.
평소에 아껴놨던 메뉴 주문.
좋았다.
소주 하나 뚝딱 먹고.
맥주 홀짝홀짝.
에스더는 피곤해서 먼저 들어가서 자고.
ㅋㅋㅋㅋ.
난 의자에서 앉은채로 쓰러짐.
의자에서 코골고 있는걸 에스더가 구해줌.
#6.

하이앤드는 무슨 느낌일까 싶어서 주문해본 올리브유.
형님네가 올리브유를 찾는다는게 생각나서.
같이 주문했다.
덕분에 우리도 먹어보는거지.
리뷰 예쁘게 썼다고 5천원 이벤트도 당첨됨.
#7.



벤디트가 좋은게 두께가 좀 얇더라.
다른건 엄청 두꺼워서 볼헤드랑 결합하면 저리가있는데.
이건 그런게 적었음.
브로딧은 선택권이 없어서 산거긴하지만.
가격 너무 장난 없다.
이번주에 차오면 붕붕따리해야지.
#8.
그리고 카매트도 주문해놨다.
트렁크랑 1열2열.
이것도 주말에 셋팅해야지.
#9.
진짜 현실이 될거라고 크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현실이 됐다.
에스더와 함께 현실이 됐다.
#10.
어제 저녁에 식탁위에 포르쉐키를 보는데.
이게 우리집에 있어도 되나? 싶더라.
ㅋㅋㅋㅋㅋ.
#11.
고마워 에스더.
사랑해 에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