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째서인지 방문자가 6명이나 있네.
일요일엔 0명인데.
#2.
지난주엔 술을 좀 마셨다.
어쩌다보니 매주 먹는 느낌이긴한데.
실제로도 그렇다.
매주 먹는다.
#3.
이번주 부터는 없다.
#4.
자동차 보험을 갱신했다.
둘이하니 거의 100만원 돈이네.
둘이 주행거리 합치면 1만 왔다갔다 한다.
이제 비엠이가 10년차라.
고장나면 안된다.
오래오래 건강해야된다.
모닝이는 동네를 책임지고 있다.
부쩍 배터리가 약해진 느낌이다.
아마 돌아오는 겨울에는 교체가 필요할 수도 있을거 같다.
올해 닥터위크는 언제려나.
점검한번 받아야지.
#5.
돈우애락이 자리를 옮기고.
점심에 라멘을 팔기시작했다.
저게 13000원.
닭튀김 셋트.
숙주를 셀프로 퍼갈 수 있게 해놨다.
에스더 있으면 한달만에 배급제로 바뀌게 할 수 있을텐데.
가성비 나쁘지 않았다.
#6.
고기가 잔득 들어간 쌀국수.
쌀국수는 이맛이지.
기름맛 눅진한게 맛이 좋았다.
#7.
레이저 헤머헤드.
충동구매.
아직 뜯진 않았는데.
블루투스니깐 쓸곳이 나오지 않을까.
#8.
참소스가 짱이시다.
대형마트에서 사온 냉동튀김이랑 김치전.
맛이 좋다.
사실 뭐 참소스의 위력이다.
오징어 튀김은 살짝 아쉬운감 있지만.
오징어도 실하니 뭐 나쁘지 않았고.
다만 튀김이 좀 두텁고 질기다.
고추튀김은 오이고추라는데 살짝 매콤하고.
속은 고기로 가득 차있다는데.
고기로 가득까진 아니어도.
요즘 길거리에서 파는 두부로 가득찬 고추튀김보다는 훨 낫다.
김치전은 떨어지면 또 사오는 제품.
맛있다.
다 코스트코 제품이었던거 같은디.
거기에 캘리.
캘리는 뭔가 특이하게.
알콜도수가 낮은건지 취하는 느낌이 없다.
무알콜인가 싶을정도네.
맛은 뭐.
맥주구나 싶다.
#9.
배터지게 먹은 날.
회사 체육대회 경품으로 배민 상품권을 받았는데.
이날은 못썼네.
유린기는 트레이더스에 소세지빵 사러갔다가 사왔는데.
가성비킹이다.
치킨은 약간 텐더 같은 느낌.
15000원이었던거 같은데.
이정도면 뭐 굳굳.
월남쌈도 싹싹 긁어먹음.
#10.
난 세로.
에스더는 코파.
코파는 에스더가 마음에 들어한 몇 안되는 술이다.
저기에 직접담근 딸기쨈이랑 딸기주스를 섞어 먹는다.
달달.
옆에서 냄새만 맡아도 달다.
결국 에스더는 머리가 아파 했지만 ㅋㅋ.
#11.
요거 만원정도에 사온거 같은데.
둘이 밤에 출출해서 에스더가 끓여줬다.
김치가 맛있더라.
자극적인맛.
마음에 들었다.
#12.
본부 회식은 7시 반부턴데.
클라이언트 회식이 같은 곳에서 7시라.
좀 일찍 나갔다.
클라이언트 사람들이랑 막 먹다보니.
본부 사람들이 들어왔다.
다들 엄청 신났었다.
2차부터 기억이 안난다.
다행인건 다들 기억 안난다는거다.
역시 회식은 남정네들만 있는게 재밌다.
경원씨랑은 술만먹으면 호형호제하나보다.
슬랙으로 메시지가 왔는데.
둘다 기억이 없다 ㅋㅋㅋㅋ.
오늘 부사장님을 만났는데.
부사장님 차 산다고 했단다.
이것도 기억안난다 ㅋㅋㅋ.
부사장님이 놀리더라 기억하나도 안나냐고.
난 사무실 의자에서 자고 있고.
그 옆 의자에는 달린씨가 자고 있고.
카페엔 팀장님이 자고 있고.
난장판이었단다.
재밌었어ㅋㅋㅋ.
준호씨가 깨워주고 택시불러줘서 집에 잘 들어갔다.
새벽 3시쯤이라 술도 슬슬 깨가는 상황이었고.
택시기사님이 집에가는 동안.
말을 계속 걸어서 술이 다 깼다.
#13.
결론은 재밌는 한주를 보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을 향해 또 버텨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