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또 돌아온 월요일.
요즘은 일주일이 정말 빠르네.
#2.
지난주엔 덕하형을 만났고.
대충 그쪽 업체 돌아가는 얘기도 듣고.
#3.
튀김족발을 처음 먹어봤는디.
요거 되게 맛있더라.
저기 어리굴젓이랑 같이 먹는데.
별미였다.
연거푸 술을 들이키다보니 금방 취하더라.
#4.
그래서인지 2차에 가서는 별로 기억이 음슴.
뭐 신나게 놀다가 회사로 도망가서.
스크류바 하나 뽈고 자랑했더라.
왜 그른진 모르겠음 ㅋㅋㅋ.
#5.
다음엔 역삼쪽으로 방문하기로.
#6.
술을 작작 쳐묵어야지.
다음주 금요일은 워크샵.
#7.
이번주에 비가 많이 온다더니.
아직은 괜츈하네.
출근과 퇴근할때만 비가 안오면 좋겠다.
#8.
에스더가 열무국수 해줬는디.
기가막혔다.
손맛이 좋다.
아주 그냥 만들었다하면 히트.
우리 둘이 입맛이 맞아서 다행이다.
#9.
에스더의 기가막힌 차돌 된찌랑 김치몇개.
비엔나.
집밥 뚝딱.
검은건 콜라는 아니고.
저번에 따놓은 와인이다.
반주로 살살 한잔씩 먹는다.
와인잔 귀찮아서 칭따오컵에 먹음.
#10.
정말 오랜만에 점심으로 반계탕.
요새 가격 많이 올랐더라.
맛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오랜만이라 더 좋았다.
#11.
에스더가 저녁식사 약속이 있어서.
집에 오는 길에 옛통을 사왔다.
와 예전 그맛.
맛이 좋다.
근데 가격이 점점 오르네.
슬프다.
이제 현대통닭이 되부렸다.
#12.
동네 콰이찬 중국집의 차돌짬뽕이랑 간장탕수육이다.
간장탕수육이 진또베기.
굳굳.
저녁에 다 식어서 먹을때도 아주 맛있쪙.
#13.
드디어 케이블을 샀고.
차에서 코드를 뽑아서 업데이트까지 성공했다.
이제 우리집이 보인다.
더이상 하늘로 가지 않는다구.
소소한 행복.
기쁘다.
#14.
맵업데이트 걸어놓고 칼국수 먹으러 다녀옴.
오랜만에 오는데.
짭짤하니 맛있네.
닭칼국수 하는곳이 별로 없는데 여긴 괜츈하네.
퇴근버스에서 쓰다가 잠들었다.
ㅋㅋㅋㅋ.
#15.
kfc 치킨나이트.
너무 무리해서 먹었나보다.
다음날까지 속이 더부륵해서 점심도 다 남겼다.
#16.
에스더는 요즘 디아에 엄청나게 빠져있어서.
꽤나 열심히 한다.
열심히 하는게 꽤 이쁘다.
아이템 정독.
둘이 보스 잡고 다니는데 재밌음.
날도 선선하니 창문열고 선풍기 틀면 좋다.
좀 습하긴 한디.
#17.
난 젤다를 살살하고 있다.
이게 재밌는데.
원래 이렇게 어려웠나?
뭐 툭하면 죽네.
피지컬이 떨어질때가 됐나.
#18.
이번주는 계속 비소식이 있던데.
잘 피해다녔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