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4일 끼인 평일이다.
그래서 출근을 했다.
오늘은 다들 쉬는지.
회사에 너무나도 일찍 도착.
거의 한시간이나 빨리왔네.
#2.
주말에는 장모님이 오셨다 가셨다.
토요일에 터미널에 갔다가 밥먹으러 동탄.
탕수육은 바삭하니 맛이 좋았고.
차돌짬뽕은 좀 아쉬웠다.
뭔가 깔끔한 맛이라.
아쉬웠음.
짬뽕은 깔끔한 맛으로 먹지 않는다.
맵고 짜고 기름진 맛으로 먹어야지.
차돌인데도 담백하더라.
배는 불렀음.
#3.
그리고 카페를 갔는데.
사이즈가 어마어마하더라.
동탄 1호 베이커리 카페라는데.
엄청 컸어.
대륙인줄.
언니네랑 조커가 카페로 와서 얘기좀 하다가.
집으로 ㄱㄱ~
#4.
조카는 사춘기가 왔다고 한다.
마라탕으로 해결이 안되나.
언니네는 가고 우린 화분 분갈이 하고 다이소.
#5.
사실 이걸 이렇게 오래 키울지는 몰랐는데.
그때 에스더는 모든 생물을 저승보내는 능력이 있었지.
회사에서 5년 근속으로 받은 화분인데.
저번에 한번 분갈이를 해주고 시간이 좀 흘렀다.
근데 최근에 두개가 뿅 올라오더라고.
그래서 분리해주기로하고.
드디어 분갈이.
가격은 좀 되더라고.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잘 처리했으니.
나머지 두개도 무럭무럭 자라나렴.
이제 2세만 생기면 된다.
#6.
다이소에서 장모님은 엄청나게 찾아헤메던걸.
찾으심.
ㅋㅋ 잔득 신이 나셨음.
로또도 한장씩하고.
오늘 14일 출근한건 1등이 안됐기 때문이다.
#7.
집에와서 밤엔 출출해서.
닭발을 시켰다.
술먹는 사람은 나 혼자라.
후루룩 마심.
역시 소주가 가성비짱임.
#8.
그리고 저번주엔 곱창도 먹었다.
여기 주먹밥 맛집.
돼지곱에선 살짝 냄새가 나긴 했지만.
소주로 소독.
#9.
아 그리고 저번주에 회식도 함.
대파집 2호점은 너무나도 멀더라.
고기는 맛있었음.
다다음주에는 팀 회식.
이반에 한건 회식은 아니고.
회의였더라.
집에 버스타고 잘 감.
다만 정류장을 하나전에 내려서 걸어감.
#10.
정말 오랜만에 쪽갈비.
여기도 오랜만에 먹으니깐 맛있더라.
김치수제비 맛집임.
막사랑 같이 먹었는데.
이거도 좀 가벼운 맛이라 별로였다.
진득한 막걸리를 맛보고 싶다.
#11.
편육은 맛이 좋았고.
스파게티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핫도그 굿.
스파게티는 나폴리탄 스타일이라 그런지.
케찹맛이 좀 강하더라.
원래 그런거 같긴 한데.
그냥 취향 문제.
편육은 중간에 회무침이랑 싸먹으니 꿀맛.
이날은 맥주마신듯.
#12.
다음날은 남은 편육이랑 비빔면이랑 슥슥.
#13.
일욜날 장모님이 아침부터 만들어주신 김밥~
앉아서 먹다보니 엄청나게 먹었다.
저게 김밥 10줄.
에스더랑 저녁까지 알차게 먹음.
난 저녁에는 라면에 빅소세지 먹음.
빅소세지는 빅팜 느낌일줄 알았는데.
아 뭔가 아쉽네.
유통기간 임박으로 400원에 산거 아니었으면.
돈아까울뻔.
#14.
아침에 조식먹으러가니 있더라.
김밥이랑 같이 묵묵.
맛이 바뀌진 않고 패키징만 바꾼듯.
매니아들은 모으겠지만.
뉴진스 멤버가 누가 있는지도 모르는 나는.
필요없다.
#15.
끼인날이기도 하고.
할일도 대충 끝낸상태라서.
30분 일찍 퇴근 했다.
에스더를 보러 가는 길이다.
붕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