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엔 뭘했지.
광복절이 있어서 하루 회사를 덜갔고.
별다른게 있었나?
사랑주간이었구나.
#2.
소주를 6개 한팩 사놓은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없어.
장모님 오셨을때 혼자 두병 딴게 큰듯.
삼겹살은 맛있쪙.
#3.
오랜만에 호천당 매운돈까스.
호천당은 그리 맵지 않다.
양념치킨소스 계열인듯.
물론 아주 안매운건 아닌다.
나도 가능하니.
에스더는 그냥 양념치킨소스네 할듯.
#4.
이날은 좀 더웠는데.
퇴근길에 고장난 버스들이 많더라.
오는길에 다른 버스도 실려감.
#5.
이마트 회.
정확히는 트레이더스 회.
가성비킹.
퇴근후 삘받아서 다녀옴.
배달시키면 살짝 감질나게 먹는데.
이건 뭐 우걱우걱.
에스더가 김치도 맛깔나게 들기름에 조리해줬다.
광어랑 김치랑 굳굳.
둘이 배터지게 먹음.
#6.
캄포맞나?
우리동네 맨날 바뀌는 쌀국수집 있는데 거기에 들어왔더라.
여전히 베트남 음식.
저게 랭섭인가?
에스더 뒤에서 안아주면서 보고 있는데.
저게 막 눈에 밟히더라.
에스더가 기가막히게 캐치하고 주문해줌 ㅋㅋ.
역시 내 와이프 칭찬해.
맛은 맑은 감자탕.
짭짤하니 맛 좋음.
반미도 맛있더라.
조만간 방문해서 먹어도 좋을듯.
#7.
비냉이다.
에스더랑 평양냉면을 먹으러 갔지.
여기 괜찮더라.
비록 난 비냉을 먹었지만.
평냉집 보면 비냉도 닝닝한곳이 좀 있는데.
여긴 괜찮더라.
면도 맛있었고.
원랜 줄 서서 먹는곳이라고 하더라.
#8.
쓰리라차 윙봉을 쓰리라차에 찍어먹었지.
이 날 좀 과식.
다음날 속이 아파서 약먹음.
기네스도 예전 그맛이 아닌거 같기도 하고.
코스트코가서 에스더거 허락해줬다.
기네스 6개랑 파울라너 사옴.
파울라너는 컵도 주는데 꽤 이쁘더라.
#9.
여러가지 치즈가 들어간 소세지빵.
4개들이.
만천얼마 정도 한듯.
꽤 맛있더라.
달콤 짭잘 고소.
할라피뇨가 킥인듯.
에스더도 참 좋아라 했다.
#10.
어제 일요일 밤 출출해 졌고.
에스더는 설렁탕집 한곳을 픽했고.
우린 모닝을 타고 그곳으로 향했지.
하지만 그곳은 닫음.
ㅋㅋㅋ.
에스더 꽤나 높은 확률로 문닫은 가게를 찍는다.
분명 24시라고 되있는데.
불꺼져있음.
그래서 다른곳을 바로 찾아줘서 갔는데.
맛이 좋았다.
깔끔하고 소면 무제한.
난 하나면 만족.
에스더는 두개먹음 ㅋㅋ.
#11.
지난주엔 공휴일이 있어서 휙 지나간것 같다.
이번주는 풀출근.
하지만 벌써 월요일이 지났쥬~
화수목만 가면 되쥬~
목요일은 회식이쥬~
#12.
내일은 우리 사귄지 14년.
으하하.
14년.
7년이 두번.
10년하고 4년더.
인연인가보다.
14년.
27일은 결혼기념일이다.
급히 회사에 말해서 꽃 예약함.
#13.
에스더양 우리 많이 많이 행복합시다.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