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엔 회식을 했고.
회사에서 내리 자다가 5시에 집으로 갔다.
옆자리 직원한테 물어보니 10여분간 깨워도 싫다고 했단다.
엄청나.
기억도 안나.
새벽에 갑자기 깨서 핸드폰 봤는데.
부재중 40통.
죄송합니다 에스더님.
불같이 혼날꺼 생각했는데.
다행히도 한번 봐줬다.
고마웅.
#2.
그리고 엉덩이엔 엄청나게 큰 멍이 들어있다.
왜지.
왼쪽 빵댕이가 아파서 에스더가 봤는데.
빠따맞은거처럼 멍이 ㅋㅋㅋㅋ.
지갑은 잃어버렸었는디.
회사 인포에서 보관중이라고 오늘 출근해서 찾았고.
폰 강화유리는 박살나서 에스더가 다시 사줬다.
#3.
옮긴팀에서 회식이 아주 환타스틱하네.
1차 끝날때 별로 안취한거 같았던건.
지금 생각해보면 취하기도 전에 들이켜서 그런거 같다.
#4.
술은 적당히.
#5.
육수 간간하고 김치토핑에 면도 맛있고.
한그릇 뚝딱 비웠다.
양념장도 맛있어서 잔득 넣어 먹었다.
나트륨 만세~
#6.
일명 김피탕.
오랜만에 김피탕을 먹었는디.
맛이 좋았다.
에스더가 빠르게 샐러드도 준비해서 같이 찹찹.
#7.
드디어 연락이 왔다.
거의 1년만에.
근데 쿼터를 좀 미뤘다.
예상보다 좀 빠르게 나와서.
내년 생일때쯤 받는걸로 진행하려고 한다.
에스더는 요번에 해줄려고 고민했었는디.
너무 무리해서 진행안하는게 나을거 같다.
내년이라고 해도 무리는 해야되지만.
조금만 기다려보렴.
#8.
위에 연락받고 심쿵함.
#9.
640은 점심에 닭갈비 회식을 했다.
돈이 좀 많이 남아서 음료도 사먹었다.
#10.
기억을 잃은 회식.
소고기를 엄청 먹었지.
그리고 기억을 잃었지.
앞으론 술 적당히 먹기로.
#11.
금요일이 재택이었는데.
지갑을 잃어버린덕에 점심식대도 못씀.
친절하게도 습득하신분이 신고를 해주셔서.
법인카드에서 연락옴.
감사합니당.
#12.
앞으론 술 적당히 먹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