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별볼일 없는 일주일의 기록.
월요일에 쓰는게 맞지만.
퇴근 버스에서 잠들었다.
그래서 오늘은 출근할때 쓴다.
#2.
해쉬테그를 요렇게 달아놓으니.
검색이나 유입에 상당히 안좋아보인다.
근데 뭐 많이 유입되서 좋은것도 딱히 없고.
광고를 덕지덕지 발라놨는데.
딱히 수익도 안되고.
일주일에 0원에서 4원정도 나오고 있는듯.
#3.
요즘의 고민은.
살아온지 40년이 거의 다 되가고.
이제 누가봐도 아저씨가 됐는데.
입고다니는 옷들은 너무 원색적이고.
후드티에 청바지들.
음.
내가 20대때보던 30후반 40초반 선배들은.
나이들고 술좋아하는 어려운 어른들이었는데.
내가 그렇게 됐네.
요새 다른분들 살짝 도와드리면.
뭔가 어려워하셔서 부담됨.
오 땡큐요.
정도만써도 될텐데 ㅋㅋ.
하긴 저분들이랑 거의 10년 넘게차이나니깐.
#4.
서론이 길었네.
점점 말이 많아지네.
지난주엔 뭘 했나 사진첩을 봐보자.
#5.
가연의 차돌짬봉이다.
가격은 좀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맛있고 좋다.
차돌이 좀 적어진듯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배는 부르고 좋다.
#6.
에스더가 참지못하고.
만두를 사버렸다.
먹을거 고민될땐 만두가 최고긴 하다.
간장은 내가 만든다.
물조금.
식초 왕창.
간장은 색만 낼 정도로.
레몬즙 향만 낼 정도로.
설탕 듬뿍.
후추는 굵게 갈아서 듬뿍.
이날 간장 좋았으.
에스더표 차돌된장.
어른의 된장찌개.
고기 듬뿍.
고기고기고기고기고기.
아주 많이.
점점 실력이 시판에 가까워져간다.
#7.
밥먹고 오랜만에 에스더랑 산책.
난 맹꽁이가 무섭다.
약간 개구리같이 생긴 것들을 좀 다 무서워하는듯.
예전에 학교다닐때는 개구리맨이 튀어나올까봐 걱정이었고.
군대에서 배수로에 맹꽁이를 본뒤로는 맹꽁이도 너무 무섭다.
근데 집근처에 맹꽁이 서식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오싹오싹하다.
쟤네가 나한테 뭐 잘못한건 없는데.
그냥 좀 그래.
날이 추워서 다 겨울잠 자러 들어갔는지.
울음소리는 없었음.
#8.
저 노란꽃은 뭐지.
이맘때 날 추워지면 나오는듯.
덕분에 출근길이 꽃향 진하게 난다.
마스크를 뚫고 전해오는 꽃향에 아재는 기분이 좋다.
#9.
조식은 치즈버거.
이날은 조신하게 하나만.
하나는 아쉽지만.
지난주에 두개째 먹다 후회했으니.
하나만.
회사에 제로음료수가 늘어나서 좋다.
이제 제로가 시대의 흐름인가.
#10.
재탕한 사진은 아닌데.
맨날 먹는게 거기서 거기다보니깐.
좀 멀리가서 먹어볼까..
근데 이제 또 추워져서 나가기 싫은디.
#11.
오류로 뜬건지.
이제 동탄도 서비스되는건지.
트레이더스 가는 길에 표시되서 깜놀.
근데 맞진 않았음.
이날 모닝 방전.
장모님이랑 같이 장보러 간 날이었는데.
갑자기 배터리가 나가서.
시동이 안걸리더라.
후덜덜덜.
아직 긴급출동을 불러본적이 없는데.
처음 써봄.
대략 20분?정도 걸려서 도착하셨고.
차대차로 점프 대진 않고.
휴대용 보조배터리 같은걸로 한방에 걸었다.
고방전 휴대용 배터린가보다.
모닝도 그렇고.
비엠도 그렇고.
점점 돈들어갈곳이 생기네.
모닝 신발도 바꿔야 하는데.
아무튼 시동걸고 동네한바퀴 했다.
피로도가 상승 했지만.
장모님이 사주신 고도수 위스키에 풀림 ㅋㅋ.
#12.
여기도 가성비 좋아서 종종 이용.
#13.
오랜만에 진식씨랑 둘이 식사를 하게 되서.
하노이에 갔다.
진식씨는 고수를 먹는다.
나는 연습할겸 몇개 집어서 고기랑 같이 먹었다.
은근 괜츈한거 같지만 아직은 멀었다.
#14.
요즘 최애메뉴.
신선하고 맛있다.
#15.
코다리찜은 양념이 8할인듯.
어릴땐 코다리되게 싫어했는데.
여전히 막 좋아하진 않지만.
에스더가 시켜먹는 여긴 양념이 참 맛있다.
고기도 맛있고.
#16.
빼빼로데이 기념?으로 치킨을 사주셨다.
기프티콘이 똭.
와인이 너무 많아서 와인이랑 같이 먹었다.
와인은 다 못먹고 한잔정도 남기고 밀봉.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17.
요즘 어께때문에 집에서 써볼까해서 샀다.
조금 편해진거 같기도 하고.
자세를 바르게 해야되는데.
그게 제일 힘들다.
참 운동은 다음주에나..
#18.
에스더가 찾은 식당.
나쁘진 않았지만.
깔끔한 국물맛.
다대기는 없고.
보리밥애 넣는 열무가 잘 익어서 좋았다.
배추김치는 좀 달달 했는데 난 좋았다.
#19.
뽕따맛.
캔디바맛.
에스더는 아메리카노.
#20.
배가 출출해서.
저녁에.
남은 와인 마저 챱챱.
#21.
광명역에서 한 영훈이 결혼식.
여기도 엄청 예쁘고 잘 해놨네.
보통 식장에 초록이 별로 없는데.
여긴 초록이 많아서 푸릇푸릇하고.
새시작에 맞는 분위기같아서 좋았다.
ktx가 바로 앞이라 위치도 좋고.
주차도 널널했다.
에스더는 미선이 누나랑 커피집에서 얘기하고 나만 결혼식 다녀옴.
#22.
별도로 밥은 안먹고.
샤브샤브 먹었다.
미선이 누님이 사주심.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고기도 추가하고 면도 추가하고.
#23.
오랜만에 방문한 킹콩.
햄가득 부대찌개를 항상 주문.
여기도 맛있다.
#24.
어제 먹은 옛통.
여전히 맛있습니다.
맥주 한캔만 딱.
#25.
출근길 단풍.
날이 추우진다.
단풍이 물든다~
#26.
일요일은 또 결혼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