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순식간에 한주가 지났다.
회사에 좀 큰 변화들이 생겼고.
우리팀에도 변화가 생겼다.
#2.
같이 일했던 분들이 조각조각 흩어지게 되었고.
아쉬운 마음이다.
#3.
이번주 수요일은 전체 개발팀 회식.
원래 우리팀 회식이었는데.
뭐 그렇게 됐다.
개발자들 엄청 많더라.
20명이 넘는다.
#4.
내가 입사할때만해도 4명이었는데.
그만큼 회사가 성장한거 같다.
#5.
뭐 난 업무가 바뀌진 않는다.
계속 문서작업하고.
dirt하고 지내면 될듯.
#6.
지난주엔 온몸을 빡시게 해서.
주말내내 아팠다.
근육통 쩔어 ㅋㅋ.
#7.
남아서 냉동시켰던 치킨이랑.
싸서 마구 산 의성마늘후랑크.
그리고 좋은 소금.
#8.
치킨벅은 옳지 ~
윌던~
종종 오버쿡된 치킨벅이 있긴한데.
이번엔 잘 골랐다.
#9.
잘 표현은 안되지만.
아마무시하게 눈빨이 날렸다.
#10.
은근히 맛있다.
저 보리밥인가? 귀리밥인가?
그것도 은근히 든든하고.
가격이 1만1천원 정도?
#11.
에스더가 맛깔나게 볶아준 제육.
파채가 양이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줄질 않아 ㅋㅋ.
#12.
원래 아침 잘 안먹는데.
운동하면서부턴 먹기 시작하는듯.
안먹우면 너무 힘들어.
#13.
여기도 곧 없어진다고 한다.
올해가 마지막 영업.
아쉽다.
이제 밀크프로틴은 어디서 사나.
#14.
1실의 장점.
크로플타임.
종종 실장님이 사는 크로플 타임.
크로플이랑 같이 마시는 음료.
보통은 음료만 주문하고 크로플은 안먹는데.
이날은 마지막이라서 먹었다.
역시나 맛있더라.
#15.
에스더가 또 정성스레 차려준 저녁.
요즘은 보리밥을 먹고 있다.
건강에 더 좋은거 같아.
굴이랑 보쌈이랑 마늘이랑 알배추에 싸가지고.
츄릅.
엄청 배부르게 잘 먹었다.
술을 안하니 엄청 먹는다.
술 마셨으면 반도 못먹었을듯.
#16.
조식은 게살 샌드위치.
사실 이건 별로 맘에 안든다.
야채가 터질듯이 들어가서 따로 빼고 먹어야돼.
안그러면 먹을 수가 없다.
#17.
눈이 엄청 퐁퐁.
언덕.
스노우덕.
눈오리.
#18.
페리카나 포장.
배달 치킨집이 눈 때문에 전부 배달 불가라.
포장해 왔다.
집앞 상가에서.
에스더가 좋아하는 튀김옷이 좀 두꺼운 치킨.
#19.
순두부 찌개.
재택이라 에스더가 포장해 왔드아.
에스더 없었으면 밥도 굶는다.
#20.
에스더는 초밥인데.
생각보다 맛은 없었다.
난 립 배부르게 먹음.
#21.
노는날엔 짜장라면이지.
짜슐랭.
역시나 에스더가 맛있게 끓여줌.
#22.
스타벅스 스페셜 음룐데.
뭔가 포카리 같기도 하고.
오묘한맛.
#23.
오늘 저녁까지 알차게.
에스더가 없으면 하루 마무리가 안된다.
맛있게도 찹찹.
#24.
오늘의 마무리는 에스더의 작품으로.
귀욤귀욤하게 잘 그리는거 같다.
에스더 작가 시켜줘야 하는데.
내가 돈 많이 벌어 창작활동에만 힘쓰게 해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