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원래는 어제 썼어야 맞지만.
어젠 좀 졸렸나보다.
버스에서 정신없이 쿨쿨.
#2.
요즘 버스는 참 덥다.
환절기라 애매할꺼다.
추운사람도 있고 더운 사람도 있고.
난 더운 사람중 하나.
#3.
주말엔 굉장한 일이 있었다.
토요일 일찍부터 에스더랑 대치동으로 외출.
비엠이 붕붕~
비가 좀 내렸지.
그리고 신형 카이엔쿱을 몰아봤다.
붕붕.
차 좋더라.
에스더도 뒤에 태우고.
옆엔 딜러님.
#4.
짜잔~
계약이란걸 했다.
집 계약할때 그런 느낌이다.
2년 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한다.
21년도 4월에 계약한 사람들이 지금 쿼터 들어갔다고.
2년 동안 정말 열심히 모아야겠다.
궁디 고마웡.
#5.
내인생에 포르쉐라니.
#6.
퇴근후 저녁.
에스더가 장모님이 싸주신 전을 데우고.
에스더가 맛나게 골뱅이 무쳐주고.
소면이랑 해서 맛나게 먹었다.
에스더는 손맛이 정말 좋아.
#7.
버거가 돌아왔다.
집나갔던 조식버거가 돌아왔어.
헌데 이번달엔 목요일날 행사가 많아서.
몇번 못먹네.
노린건가.
이번주엔 워크샵이 예정되어 있다.
오랜만에 버거 너무 좋구만.
#8.
점심으로 kfc를 갔다.
저걸 버거라 불러야 하는진 모르겠지만.
치킨치킨하다.
크으 하나 다 묵었지.
접심부터 과식.
오랜만에 먹으니깐 맛있더라.
종종 먹어야지.
#9.
에머슨 제임슨.
뭐 발음은 다 다른듯.
마트 갔는데.
만지작 거리고 있으니.
에스더가 허락해 줬다.
이땐 포르쉐 계약할줄 몰랐겠지.
#10.
재택할땐 타코를 시켜 먹었다.
은근히 맛있네.
이날 에스더는 정훈이형 청첩장을 받으러 외출 했다.
장말 오랜만에 친구들 만나느라 좀 늦어지는것 같아서.
오랜만이니깐 잼나게 놀다 택시타고 오라 했다.
사실 거기서 버스타기도 힘들고.
에스더가 재밌게 놀다온거 같아서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았다.
#11.
포르쉐를 계약하고 오는 집에 오는길에.
롯데백화점에 들려서.
회전 초밥을 먹었다.
이것저것 먹었는데.
먹느라 정신 팔려서.
사진을 못찍었네.
에스더 손가락 왜저렇게 두껍게 나왔댜?
#12.
어제 퇴근후 에스더가 맛있게 볶아준.
김치 볶음밥.
김치만으로 하지 않고.
별도로 양념을 해서 만들어 줬는데.
스팸도 들어가고.
엄청 맛이 좋았다.
양이 엄청나게 많았는데 다 먹어버렸지.
그래서 에스더가 밤에 좀 배고파함.
#13.
제임슨 술 사온날인가보다.
이날 에스더가 회가 급 땡겨서 다녀왔었거든.
선양소주를 처음 마셔봤는데.
되게 순하고 달달하다.
회는 역시 이마트가 깔끔하고 좋다.
에스더가 무친 양파랑.
묵은지랑 같이 쌈싸서 회올려 먹는데.
크으.
팔아도 될듯.
엄청난 풍미.
#14.
제 인생에 포르쉐가 생길줄은 몰랐습니다.
아직 생기지도 않았고.
계약만 했다만.
그래도 두근두근하고 좋다.
정주형한테 소개 받은 딜러분도 좋고.
버튼같은게 좀 쌈마이 느낌이긴 한데.
내 쿼터 올때쯤 좀 수정됐으면 좋겠다.
#15.
항상 고맙고 사랑합니다 에스더.
큰 결심했을텐데.
이렇게 또 빛쟁이 인생을 추가하는군요.
그래서 더 고맙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