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긴연휴가 끝났다.
이번주 금요일엔 재택이 없다.
그래서 연차를 썼다.
#2.
지난주에 과식때문에 많이 먹지 말아야지 결심했는데.
어제 또 과식하고 속아픔.
약 몽땅 때려붓고 좀 진정.
일어나자마자 카베진이랑 배나치오.
회사가서 훼스탈.
살짝 있다가 게비스콘.
조금 진정되네.
#3.
연휴가 길어서 오래 쉬었다.
본가에는 추석당일날 갔다.
서울이라 두시간정도 걸렸다.
제사를 지내고 밥을 먹고.
커피한잔 하고 일찍 처가로 출발했다.
얼마나 걸릴지 조회할때마다 한시간씩 늘더라.
결국 세시간정도 걸림.
#4.
평소엔 한시간반이면 갈텐데.
명절이긴 한가보다.
오랜만에 비엠은 잘 나간다.
#5.
본가에서 밥을 배터지게 먹었다.
이번엔 한게 별로 없다고 했는데도 많이 있더라.
에스더랑 맛나게 먹고.
원주에 가서는 밥은 안먹고 반찬위주로 먹었다.
#6.
장모님이 빨간소주를 꺼내주셔서 안주삼아 꿀덕꿀덕.
독하긴 독하다.
바로 잠듦.
티비보면서 자는거 좋다.
iptv가 어색해서 많은 채널은 못돌려봤지만.
집에선 안보는 ocn이 뭐이리 재밌나.
#7.
하룻밤자고 아침일찍 집으로 출발.
7시쯤 출발했는데.
다행히 안막히게 휙휙 집에 도착.
#8.
오랜만에 출근하려니 힘드네.
책을 가지고 다니면서 짬짬히 읽을려고 한다.
눈물을 마시는 새를 구매했다.
엄청 두껍네.
틈틈히 읽을려면 오래 걸리겠다.
#9.
출근을 하니 일이 쌓여있네.
업무 처리좀 하다보니 하루가 잘 갔다.
#10.
지난한주에는 뭘 먹었을까.
#11.
에스더가 회가 땡긴다해서 주문.
오징어랑 광어.
전복은 서비스.
회도 오랜만에 먹는거 같은데.
이제 얼마나 더 먹을 수 있을지.
#12.
풀무원에서 나온 된장찌개라면인데.
아주 딱 그맛.
적당한 자극.
에스더가 라면을 잘 끓여서 더 맛있다.
#13.
야심한밤.
소주한잔이 땡길때.
에스더가 끓여주는 뻔데기탕.
이번엔 사골육수로 했는데.
맛이 좀 고급스럽고 풍부해졌다.
사골육수가 다른맛을 좀 죽이는 느낌.
#14.
엽떡?
그냥 바베큐맛.
엽떡은.
먹어보셨을까나 모르겠네.
#15.
형이 선물해준 케이크.
아이스크림이라 다행이다.
빵케익은 둘이서 무리.
맛있다.
디저트로 먹으면 될듯.
#16.
남산돈까스 이마트 트레이더스점.
난 매돈.
에스더는 남돈.
매돈은 양념치킨소스에.
캡사이신같은 매운맛이 첨가된 맛이다.
뒷맛이 살짝 매움.
엄청나게 배부르게 먹음.
재방문 할진 모르겠음.
#17.
뭐 일본 불매라곤 하지만 궁금해서 하나 사봄.
이마트 갔는데 평소엔 없었는데.
있더라고.
궁금해서 사봄.
뭐랄까 그냥 맥주맛.
끝.
#18.
에스더랑 저녁먹으러 다녀온 소머리국밥집.
옛날에 갔던곳인데.
장사가 잘 되서.
확장이전 했다고 한다.
맛있게 잘 먹음.
뼈국에 고기가 들어간 느낌이다.
김치도 맛있고.
양파는 야생양판지.
조금 뻑신느낌.
#19.
내일은 유준이랑 만나기로 했다.
두섭이랑 셋이 만날듯.
#20.
거의 일주일만에 출근인데.
예약버스 덕분인지.
나쁘진 않네.
오랜만에 출근은 스트레스를 부르는지.
위가 아프다.
적당히 좀 쳐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