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이 부쩍 추워졌다.
오늘은 패딩을 입었다.
영하3도까지 내려간다고 한다.
추웡.
#2.
더운것도 싫지만 추운것도 싫다.
근데 추운건 이불안에 들어가 있으면 해결.
더운건 에어컨이 필요해.
#3.
하이네켄 대짜.
1.5리터.
벌컥벌컥.
치킨이랑 같이 먹은날인듯.
맥주는 잘 먹힌다.
오랜만에 먹는 교촌도 엄청 맛있었다.
교촌은 에스더도 잘먹어서 좋다.
근디 비싸.
#4.
이거 먹고 속 불편.
으아으.
한의원을 다녀왔다.
인생 처음 침술을 경험.
첫침 맞자마자 속이 뻥뚫리는걸 기대했지만.
나에게 그런일은 벌어지지 않았어.
뭐 엄청 좋은 효과가 있다곤 보기 힘들었다.
근데 뭐 다녀와서 좋아진걸수도.
#5.
속이 안좋아서 곰탕.
옆에서 은찬씨가 샐러드먹고 체했다고.
억울하겠다고 놀렸다.
억울하다.
풀떼기보다 베이컨이 체함에 1이라도.
더 영향을 준거라 믿고 싶다.
국물만 빨아먹음.
#6.
이번주 에스더 스페셜.
고등어 김치찜.
밥도둑이었음.
크으.
맛있는 고등어 DHA!!
밥을 한공기 넘게 먹고.
과자도 주워먹음.
과식을 했단 얘기임.
#7.
핫도그.
요새 핫도그 메뉴가 핫하네.
전자렌지에 30초 빙빙.
맛있다.
여전히 조식을 몇개씩 들고가는 사람들은 존재하네.
그렇게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8.
1차에선 등갈비랑 소갈비를 먹고.
2차엔 맥주창고.
오랜만에 맥주창고네.
젤비싼 메뉴.
근데 맛은 별로.
체리맛만 찐하게 나고 별로였다.
#9.
회식후 업무 택시를 타려는데.
저렇게 나오면서 타질 못했다.
결국 등록된 개인카드로 타고 갔는데.
경지에서 다행히 돈 준다고 한다.
저게 아이폰 버전 오류였다고 한다.
#10.
저번주는 에스더 스페셜이 두개나 있네.
에스더가 직접 차를 몰고가서 픽업해온 가리비다.
가리비 4킬로.
몇마리는 남겼는데.
대부분 먹음.
이날은 재택이었는데.
업무가 좀 많아서 나긋히 먹을수가 없었다.
에스더 스페셜은 항상 좋다.
#11.
드디어 도착 2230 sn740 1테라.
이걸 산 이유는.
인클로저를 샀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그냥 흔한 인클로저 같이 보이지만.
크으 감성 터진다.
sharge 애네들이 좀 이런 공돌이 자극하는 제품이 많다.
얼마전 샀던 보조배터리도 얘네꺼임.
#12.
토요일에는 장모님이 올라오셔서.
강남면옥을 다녀왔다.
갈비찜이랑 냉면을 먹었다.
요긴 양이 많아 좋아.
장모님도 맛있게 드셔서 좋았다.
식사후에 코스트코로 붕붕.
코스트코에서 스윽 쇼핑하고.
은근슬적 소주한박스를 카트에 넣었다.
#13.
장보는데 장모님이 스윽 데리고 가셔서.
핸드폰 강화유리가 살짝 금갔다고 조용히 말씀하셨다.삼일전에만 말씀하셨어도 에스더 몰래 주문 했을텐데.
내일까지 처리하려면 에스더의 쿠팡이 필요해서.
어쩔수없이 얘기함.
에스더는 왜 얘기 안했냐고 또 화를 냈고.
나는 화를 내니 얘길 안한거라고 얘기했다.
에스더는 장모님한테 짜증을 많이 낸다.
아들만 있는 우리집에선 볼 수 없었던.
딸이 있는 집은 그냥 기본이라고 한다.
좋게 그냥 그렇구나 하고 교체하면 좋을텐데.
에스더는 화가 나나보다.
다음엔 몰래 처리해드려야겠다.
#14.
그리고 동네로 와서 로또도 하고.
다이소가서 장모님 뜨개실도 사고.
오랜만에 햄버거도 하나씩 사와서 먹었다.
에스더는 피곤 했는지.
엄청나게 잤다.
코고는게 이제 거의 나다.
저번엔 잠꼬대도 하더라.
ㅋㅋㅋㅋ.
에스더가 입술도 터지고 피곤한 주간이었나보다.
하지만 다음날은 서울가야되는디.
#15.
모닝이 또 휘발유를 안빨아서 생기는 문제가 나오네.
다음날 테스트하니 잘 되늗데.
원인을 잘 모르겠다.
연료펌프 문제일까?
#16.
일요일엔 서울 본가에 다녀왔다.
우리집은 집에서 밥을 먹는다.
에스더는 그걸 좋아하는거 같다.
우리집안 복덩이답게 엄청 리액션하면서.
다 맛있다고 난리다.
엄마가 참 좋아라한다.
얘기좀 나누고 모닝이 걱정에 집에 빨리 복귀.
#17.
모닝이는 휘발유가 없는데 연료게이지 고장인가 싶어서.
셀프주유하러 다녀옴.
15만원 선결제 떨어지고.
모닝이는 8천원어치 기름을 먹고다니.
배부르다고 컥컥댄다.
일단 연료게이지 문제는 아니고.
날이 추워그런가.
저번에도 11월달에 고장이 있었는데.
또 불안하다.
#18.
정신없이 바쁜 한주였다.
에스더가 특히나 피곤헀을꺼다.
비도 쫄딱 맞고.
한주간 고생 많았어 궁디.
다음주엔 푹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