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엔 무슨일이 있었을까나.
재택을 안하니 주말이 짧다.
이번 주말에는 에스더가 다 외출을 해서.
집에서 쉬었다.
#2.
이번주 업적은 환풍기 교체.
에스더 외출했을때 후다닥 혼자 교체함.
뭐가 딱딱 들어맞으면 좋겠지만.
코드가 일반 220v 타입으로 밖에 안나와서.
요거 짤라서 교체했고.
예전에 사놓은 와고 커넥터 드디어 써봄.
그리고 전기통하는지 볼려고.
알리에서 산 검전기 처음 써봤고.
전원 교체하고 천장에 올리는데.
댐퍼 때문에 크기가 묘하게 안맞아서.
천장판넬을 자르기엔 일이 크기 때문에.
댐퍼를 분해해서 천장에서 조립.
켜보니 다행히 잘 동작하네.
에스더한테 수고비 받음.
크으.
고객님 내집처럼 신경써서 작업했습니다~
#3.
김치냉장고에서 잠들어있던 코다리찜 부활.
밥이 많아 보이지만 한공기 뚝딱.
#4.
남호가 은근히 반찬도 많이 나오고.
가성비가 좋다.
찌개도 하나 나오고.
#5.
가평소주.
아직 먹진 않았는디.
저번 실버컵 사오면서 같이 사왔다.
요새 이런저런거 하나씩 삼.
싼것들.
그래도 희석식이 아니라 증류식이다.
#6.
사나이식단 제육제육.
호보가 제육 맛은 더 좋다.
살짝 멀어서 그렇지.
#7.
저번에 40만원의 추가 지출을 만든 옛날 통닭.
복수전.
새롭게 갈아끼운 금니로 잘근잘근.
#8.
이마트에 회를 사러 갔는데.
방어가 끝물이라 방어 사왔다.
2만7천원.
가성비는 괜찮은데.
맛은 몇몇부위 빼곤 광어가 나은듯.
에스더가 몇점 안먹어서 다음엔 광어 연어로.
에스더가 후다닥 만든 양파무침이랑 김치무침이 킥이다.
느끼함을 사악 잡아줌.
내사랑 적초생강이랑.
순대도 맛있었고.
#9.
에스더가 외출하면서 사온 저녁밥.
맛있는건 다 들어갔는데 뭔가 아쉽다.
8천원정도면 적당할거 같은 맛이다.
현실은 그거 두배정도 하더라.
그래도 나 먹일려고 사들고온 에스더 정성 한스푼에.
뚝딱 비움.
#10.
아껴놨던 레전더리 땀.
맛은 살짝 솜사탕느낌?
다른 향이 나긴 하는데.
불쾌한 느낌은 아니고.
맛있게 잘 먹었다.
기본 제로가 제일 낫다.
#11.
비도오고.
멀리가긴 싫고.
박사부 짜장.
식초 한바퀴.
고춧가루 두스푼.
오랜만에 짜장면 맛있더라.
#12.
에스더가 오랜만에 친구 만나서 재밌게 놀고 와서 좋았다.
언니만나서 틔움도 꼽사리로 샀다고 함.
만얼마에 사서 가성비킹.
원랜 하이드로타워 살려다가.
집으로 가져올 방법이 없어서 포기.
눞히면 안된다고 그러더라.
백만원 아낌.
#13.
오늘 출근길엔 비가 와서 에스더가 모닝으로.
정류장까지 태워줬다.
사실 비는 오지 않았다.
우산은 지팡이처럼 써야지.
#14.
이번주는 재택이 있고.
자동차검사와 엔진오일 교체가 있다.
잊지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