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주에 가장 큰 사건은 워크샵.
후기는 뭐 없다.
8시부터 잤다...
또르르..
엄청 술먹고 놀아야지 했는데.
현실은 40가까이된 아재가 점심부터 달리다.
8시에 잠든거.
#2.
거의 12시간을 잤더니 개운하고 숙취도 없더라 ㅋㅋ.
누가 날 옮겼는진 아무도 모름.
#3.
그래도 재밌었다.
치킨 상품권도 따고.
#4.
뭐 지난주에 카카오 문제가 있었지.
근데 이걸 안전안내문자로 보낼꺼린가?
웃기네.
주변사람들도 다 뭥미 분위기.
이걸 왜?
#5.
새로운 곳에가서 짬뽕을 먹었다.
어향가지도 시켜서 먹었다.
가지속을 살짝 파고.
새우를 넣어서 튀긴거 같은데.
맛있더라.
#6.
둘다 어린어른이 되어버린 지금.
고기가 엄청나게 들어간 된찌.
어릴땐 이정도는 꿈도 못꿨지.
에스더랑 쿵짝이 잘 맞아서 좋다.
고기가 엄청들어가고 에스더 손맛이 더해져.
맛이 없을 수가 없어.
#7.
고추마요랑 갈릭뭐시기 였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시켜먹으니 맛있었다.
푸라닭은 포장이 참 좋아 ㅋㅋ.
뭔가 대접받은 느낌.
할리피뇨도 맛있다.
에스더도 잘 먹어서 더 좋았다.
#8.
아프지 말아요.
아프기 싫어서 사진 찍어놨다.
워크샵 이동 버스.
우리가 탄 차는 아니고.
다른 팀차.
난 제일 앞에 앉아서 자면서 감.
요샌 앞자리가 좋드아.
#9.
숯불닭갈비.
맛이 좋았다.
근데 워낙 많이 초벌해 놓고 팔아서 그런지.
촉촉한 느낌은 별로 없었다.
이때부터 취함.
#10.
다음날 조식.
북엇국이 시원했고.
조기가 나와서 아쉬웠다.
어제온 팀은 고등어가 나왔던데.
#11.
워크샵 끝나고 집에와서.
재택으로 식사가 가능하다고 해서.
매운 갈비찜이 땡기고 땡겨서.
배부장에서 김치추가로 시켰는데.
아주 만족스럽다.
에스더도 좋아했다.
둘이 싹다 비움.
에스더의 김치찌개에 대한 열망은 이렇게 또 커져가고.
#12.
칼국수집에 보리밥은 언제부터 주기 시작한걸까.
고추장에 열무랑 같이 넣고 삭 비벼서 먹는게.
참 맛있다.
아주아주 빨갛게.
여기 바지락 칼국수 맛이 괜찮다.
근데 조미료가 좀 많이 들어가는듯.
그리고 여기 막걸리가 한잔 무료.
난 운전해야되서 에스더가 맛만 봤다.
밥 다 먹고 근처에서 로또하고 주차장 가는데.
승빈이형 만나서 놀람 ㅋㅋ.
뭐 이렇게 멀리까지 와서 먹냐고 했지만.
사실 은근 가깝다.
톨비 내면 20? 30분 정도?
경기도민 생활반경.
ㅋㅋㅋㅋ.
육아휴직하고 좀 쉬더니 좋아 보였다.
#13.
일요일 저녁엔 차돌이랑 소주한잔.
홈플러스에서 사온 차돌인데.
수입인데 꽤 맛있었다.
내 입맛엔 저렴한 수입이 좋은듯.
에스더가 기가막히게 된찌를 끓였는데.
살짝 얹어놓은 뚜껑이 꽉껴서 결국 못먹었다.
ㅋㅋㅋㅋㅋㅋ.
별 신기한 일도 생기네.
다른 냄비 뚜겅인데.
연이 맞았나보다.
서로 다른 짝인데 헤어지질 못하니.
#14.
치과를 다녀왔다.
아프다.
이도 아프고.
지갑도 아프고.
마취가 잘 안먹어서.
중간에 두번 더 했다.
덕분에 좀 편해짐.
다만 그 소리는 적응이 안되는구만.
치료하고 본떴다.
목요일날 끼우러 간다.
치과는 정말 살벌해.
무셔무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