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

    5월 2일

    어제 너무 미안한 일이 생겼다. 우리 귀요미 변기 뚜껑을 깨버렸어. 막 어쩔줄 모르는데 귀요미가. 호통을 빡. 아 ㅠㅠ. 갑자기 나도모르게 승질을 빡. 정말 정말 미안해. 변기는 내가 꼭 새로 사놓을께. 변기 때문이 아니라 내 태도 때문에 화가 난거지만. 용서해줘서 고마워. 지금 어떤 아저씨가 지하철 가운데에서. 혼자말을 막 하시네. 음? 아 결국은 전도하는 사람이었네. 정말 멀쩡하게 생겼는데. 그래도 남한테 피해 안주고 조용히 할말만 하다가 가네. 음 다시 본론으로. 어제 처음으로 정말 때릴데도 없는. 귀요미를 딱 딱밤을 날리고 싶었어. 너무 화가 났고. 귀요미가 그만하자고 했을때. 정말. 잘된거라고 계속 생각하다가. 잘된거야 잘된거야. 근데. 마지막에 귀요미가 전화가 와서. 미안하다고 잘 살라고. 하..

    4월 27일

    #1. 어제 먹은 치킨은 살짝 에러. 고추 볶음이 에러. 삐이-. 그냥 맵기만 하고 별로 였어. #2. 드림 칠리소스는. 그냥 스위트 칠리소스 였어. #3. 근데. 비비큐 가격이 천원 싸진대신에. 양이 많이 줄은거 같아. #4. 히히. 오늘도 날씨가 너무. 안좋아. #5. 우리 쮸몬님. 어제 막 나 얼굴에 여드름을 축출해 내는데. 오와. 맨날 겪을때마다 느끼지만. 느무 아파. 느무느무 아파. #6. 쮸몬님의 취미 생활. 아 근데 어젠 피도 막 나고 아팠어 ㅠㅠ. #7. 쮸몬님 다음부턴 살살~~ 귀요미 쮸몬 히히. 나의 iPhone에서 보냄 Posted via email from hajins's posterous

    4월 26일

    #1. 우쮸~ 어제 내가 막 옆에서 앵그리버드를 하다가. 쮸몬님을 재우고. 계속 하는데. 우쮸. 겁나 졸려가지고. 막 핸드폰 떨어 뜨리면서 기절 ㅠㅠ. 우쮸~ #2. 아 근데 막 꿈에서. 내가 막 참새 되가지고. 돼지들한테 막 날아 갔어 ㅋㅋ. #3. 쮸몬님이 깨워주자마자. 벌떡 일어났지. 그래서 막 자랑했어 ㅋㅋ. 우쮸쮸. #4. 오늘 아침에 또 화끈하게 등에. 파스를 붙였다. 따악. 화끈 화끈 하네. #5. 오늘은 좀 일찍 나왔구만. 헤헤. 오늘 꿈을 막 꿨는데. 잘 모르겠어. 뭔가 되게 판타스틱 했는데. #6. 무서웠고 좀 그런데. 잘 기억이 안나. #7. 오늘은 비가 올듯한 느낌이라. 우산을 하나 챙겨 왔지. 우흥~ #8. 우리 쮸몬님. 블로그 개설 ㅋㅋ. Http://berryhajins.tis..

    4월 25일

    어젠 참 일이 많았지. 기분좋개 만나서 기분좋게 돌아다니다가. 기분 좋게 먹고. 피자로 쿠사리좀 주다가. 집에가서 무한 도전을 보다가. 누워서 앵그리 버드를 하다가. 띠링 소리에 확인을 하니. 뭐라 딱히 변명할게 없네. 미안하다고 얘기하는데. 그러면 안되는데 왜 나도 갑자기 화가 나가지고. 심한말을 했다. 짜증난다고 너의 의부증. 그런말 하면 안되는건데.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한다. 나도 심한말 한거 같아서. 밤새 잠도 못자고 뒤적대다가. 새벽에 전화 와서 또 반가운 마음에 받고. 에스더는 기분 나빠하며 끊고. 난 또 미안해하고. 아침은 밝았고. 회사에 도착하니 점심시간. 눈치 보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눈치를 봐야 할때는 보는게 좋다. 말을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말을 아끼는것도 중요하다. 하루동..

    4월 22일

    #1. 엊그제 우리 쮸몬니. 겁나 섭섭하고. 서운하고. 막 눈물이 뽐핑하고. 흑. #2. 히히. 이제 무슨일 있으면. 바로 바로. 연락해야지. #3. 막 내편은 없구나 하는 생각에. 서운함 쓰나미 였어. #4. 오늘은 워크샵날. 비가 온다. 등산은 취소 구만. #5. 또 간만에 앉았더니. 멀미나네 ㅋㅋㅋ. 흥흥. #6. 쮸몬 내리면 전화 할께. 사랑해~ 나의 iPhone에서 보냄 Posted via email from hajins's posterous

    4월 20일

    #1. 숭실대인디. 아직 못앉았다. 자리 선택을 잘못한거 같아. #2. 어제쮸쀼 그냥 막 자버렸어. 요상한 노래 틀어놓고. 그거 막 물소리도 나더라. 어디서 자꾸 물이 흐르누 했는데. 스피커였어 ㅋㅋ. #3. 쮸쀼는 기절해 있고 난 옆에서. 좀비 스매쉬 삼매경. 아 그거 좀 재밌다. 좀비들 휙휙 집어 던지는 재미가 쏠쏠. #4. 오늘도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었다. 쮸쀼가 7시 11분에 깨워주고. 자리에서 일어나는게 15분쯤? 아웅 아침에 일어나면 멍해서 ㅠㅠ. #5. 등에 뭐가 낫는지 간지럽다. 어제 쮸쀼가 긁어 주던 거기가 간지러. 뽀드락진가? #6. 우리 귀염댕이. 졸린데 내가 집에가면 쪼르륵. 마중나오는 모습은 긔엽긔. 긔는 웬지 블로그 올라가면서 깨질듯 하다. 귀요미 긔요미. #7. 오늘은 본부장님..

    4월 19일

    #1. 아 이번달도 빠르다. 벌써 19일이야. 한주 한주가 정말 빠르다. #2. 어제 집에 가는데 술취한 아저씨가. 핸드폰도 떨어 뜨리고 버스정류장에서. 자고 있길래. 핸드폰을 주워서 아저씨 주머니에 넣어 드렸다. 손에 쥐어 주면 또 떨어 뜨릴까봐. #3. 지하철에선 어떤 할머니가 껌을 훅 던지고 가길래. 아 어떻게하나 하다가 지갑을 보니. 만원 짜리뿐. 그래서 500원 짜리 냈는데. 겁나 째려보더라. 아 ㅡㅡ. #4. 우리 쮸몬님이 어제 막 나 겁나 천대 했다. 방구 꼈는데 완전 정색하고. 막 저리 꺼지라고 구석지로 막 몰고. 나뭇가지로 막 후볐어. ㅠㅠ. 아 슬퍼 ㅠㅠ. 연애 초반에는 우리 쮸몬이도 이런 냄새 나구나. 하면서 겁나 귀여워 해줬는데. 어젠 완전 막 겁나 모르는 사람한테 대하듯이 뭐라 그..

    4월 18일

    #1. 토요일은 출근. 평일 업무 시간이 아닌 주말에도. 내가 뭐하는지 보고 하고 쉬어야 된다니. 일시적이라고는 하지만. 썩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2. 일요일에는 쮸몬이랑. 엄마가 대면을 했다. 집앞 커피집에서 간단히 커피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했다. 엄마가 말이 그렇게 많은지 첨 알았다. 한 한시간반정도 이야기하고. 쮸몬이가 준비한 선물을 엄마 주고. 우린 따로 코엑스로 갔다. #3. 울 쮸몬은 긴장했는지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우쮸쮸~ 고생했어. #4. 생각보다 괜찮은 자리 였다. 집으로 슝가서. 코오~ 헤헤. #5. 쮸몬이에겐 힘든 일요일 이었지만. 이제 종종 얼굴보고 익혔으면 좋겠다. 쮸몬님 사랑해요~ 나의 iPhone에서 보냄 Posted via email from haj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