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
2024.04.22
#1. 너무 늦게까지 놀지 말아야지 다짐을 한다. 저번주엔 주말에 너무 놀았다. 그러지 말아야지. 회식날 에스더가 사준 모자를 잃어버림. 어디로 간 것일까. 술 먹고 뭐 잃어버린 건 오랜만이다. 속은 별로 안 아픈데. 맴이 아프네. 핸드폰 강화유리도 깨지고. 다행히 이건 사놓은 거 있어서 바로 교체. 너무 오랜만에 회식이라. 오버했나 보다. #2. 주말엔 마트 장 보면서 엥겔지수가 또 폭발했다. 그래도 이번엔 건강을 조금 챙기느라. 호두랑 피스타치오를 샀다. 거기에 맛을 좀 챙기느라 가염으로 샀지. 홈플러스의 회랑. 코스트코의 잡다구리. 이번에 장 볼 땐 에스더가 술한병을 사줬다. #3. 코스트코에서 3만 원이었는데. 홈플러스에서 같은 녀석이 살짝 비싸더라. 승리자. #4.4인세트 가격은 점심값을 넘어선..
2024.04.15
#1. 지난주엔 푹 쉰거 같은데. 딱히 뭘 하지도 않은거 같고. 에스더만 엄청나게 일함. 정리하고 청소하고. 덕분에 집이 깔끔하게 유지되고 있다. 총선 덕분에 4일제 근무. 너무 좋다. #2.KFC의 1+1 치킨이벤트. 뭐 상시로 하는건데. KFC 만의 맛이 있다. 오리지널로 먹으면 맛있다. 이번엔 양념도 했는데. 양념도 맛있더라. 다음엔 반반 할까. 샐러드랑 같이 먹었다. 샐러드는 소스가 다 떨어져서. 참소스를 썼는데. 좀 채소가 뻣뻣해지는 느낌이더라. #2.점심에 순댓국밥을 먹었다. 신의주. 오랜만에 먹으니깐 깔끔하고 좋더라. #3.이번엔 사전투표를 안해서. 본투표시간에 갔다왔다. 본투표장이 더 가깝다. 비례용지는 엄청나게 길더라. #4.에스더의 특제김뽂. 이날은 살짝 간이 부족했지만. 김이랑 먹으니..
2024.04.08
#1. 주말엔 부산을 다녀왔다. JK투어가 힘들다고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생각보다 괜찮던데. 뭘할지 고민을 안하고 따라다니기만 하니까. 편안. srt타고 가니깐 2시간 40분 걸렸다. 쾌속. 부산은 엄청 싸이버 펑크였다. 오래된것과 새로운것들의 조합이 좋았다. 만족.#2.주중에는 에스더 생일이 있어서. 생일파티도 했다. 나만 좋았던 치킨인거 같다.에스더의 앞니를 아프게 했던 초밥. 이날은 둘다 맛있고 안전하게 잘 먹었다. 이집 초밥 잘하네. 다음엔 익힌거 말고 날것이 많은 세트를 시키자고 했다.매년 꽃이 아쉬워지고 있다. 택배로 오니 어쩔 수 없긴 하겠지만. 예전 인편배달이 더 좋았던건 부정할 수 없다. #3.오래전에 사놓은 와인잔을 드디어 사용한다. 샐러드랑 kfc 가서 사온 치킨. 살이 찔 수 밖에 ..
2024.04.01
#1. 4월이다. 봄이다 봄. 저번주부터 동네에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더니. 오늘은 회사 아래도 벚꽃이 활짝 폈다. 날도 점점 따스워지고. 오늘은 에스더의 코디로 출근. 오랜만에 입어보는 통 큰 청바지랑. 헐렁한 재킷. 다행히 춥진 않다. 재킷은 정전기가 상당하네. 집에 가면 페브리즈 좀 뿌려달라고 해야겠다. #2. 드디어 한약 끝. 녹용 빠잉. 이제 결실만 맺으면 된다. 한약 먹는 동안 술을 안 먹어서 그런지. 밀가루를 안 먹어서 그런지. 튀김을 안 먹어서 그런지. 닭고기를 안 먹어서 그런지. 음료수를 안 먹어서 그런지. 채중이 2킬로 정도 빠짐. 근데 빠지고 나니 앞자리 한번 바꿔보고 싶은 기분. #3.요즘 저 참깨소스에 비벼 먹는 양상추가 맛있다. 참깨소스 뭔들 맛없겠어. #4.생각보다 별로. 음식도..
2024.03.25
#1. 일주일이 흘렀다. 시간은 참 빨라. 날도 이제 서서히 풀려간다. 아직 바람은 차지만 햇빛은 따숩다. 월요일인데 비가 온다. 참 부지런도 하지. 차라리 주말에 오지. 주말엔 쉬는건가. #2.갈비탕. 에스더가 고명을 추가한 갈비탕. 아주 시원하게 잘 먹었지. 돼지를 못먹으니. 소고기를 더 많이 먹는거 같다. 더 부유하게 먹고 있어. #3.같이 밥먹는 밥친구들이 클라회식이라. 혼자 초밥을 사다 먹었다. 우리팀이 없구나 ㅋㅋㅋ. 초밥은 16천원인가 했는데. 그정도 가격인가는 의문이네. 롤 먹을려다가 이것저것 섞인게 많아서. 깔끔한 초밥으로 선택했다. #4.알리에서 산것들이 왔다. 휴지통 귀엽다. 휴지통이랑 자동차 시거잭에 꼽는 충전기랑. 돼지꼬리 충전선. 적셔서 쓰는 타올. 이것저것 잡다한것들 샀다. 손..
2024.03.18
#1. 한약먹은지 일주일째. 아직 일주일밖에 안됐다. 한달은 흐른거 같은데. 일주일이 흘렀다. #2. 음식이나 그런것들은 곧잘 피해먹는데. 군것질 못하는거랑 음료 못마시는게 크다. 맹물만 마셔대니 힘들다. #3. 주말엔 마트를 다녀왔는데. 처음엔 코스트코에 갔었고. 회를 사러 이마트로 갔다. #4. 이마트에서 회를 카트에 담은게 8시 50분이었고. 관리하시는 아주머니가 다른 회들 할인 찍으로 왔길래. 와이프가 광어는 언제 찍냐 물어보니 9시 10분쯤 이라고 했다. 그래서 구경하면서 이것저것 사고 9시 10분쯤. 할인 붙이고 있길래 와이프가 갔는데. 꼽을 주면서 카트에 담은건 할인을 붙이면 안된다고. 뭐 내가 그자리에 있었으면 내려놓고 안산다고 했을텐데. 에스더가 아줌마한테 한소리 들으면서. 초라하게 광어..
2024.03.11
#1. 봇들이 안온다. 방문자수가 폭망이군 ㅋㅋㅋㅋ. 클린해졌슴다. #2. 지난주엔 장례식장을 다녀왔다. 직장동료 장인어른이 돌아가셨다. 요샌 경사는 없고 조사밖에 없네. 쉴낙원이라는 체인 장례식장을 다녀왔는데. 엄청 으리으리하더라. 호텔로비같이 되있어. #3. 아 한약이 도착해서 잘 먹고 있다. 약을 먹으니 먹을게 없다. 평소에도 별로 없었는데. 치킨이랑 돼지가 없어지니. 선택지가 더 없어. 하지만 초밥은 가능이지. #4. 에스더는 약빨이 잘 받는지. 배가 따뜻해진다고 했다. 좋다좋아. 난 몸으로 느끼는건 없는데. 몸에 좋겠지. #5.약 먹기 전에 마지막으로 태웠다. 제주도 워크샵가서 먹었던거보다 상태는 더 좋아보인다. 맛도 그랬고. 근데 머리 튀김은 좀 별로. 선택가능했으면 그냥 생으로 받아서 라면에..
2024.03.04
#1. 3월의 첫 출근. 날씨 어플에는 비가 온다 떠있지만. 도무지 비는 올 것 같지 않은 날이었다. 이제 겨울 다 간 듯. 이러면 다음 주에 겁나 춥더라. #2. 별로 피곤한 기색 없이. 잘 일어나서 출근함. 연휴가 길어서 푹 잘 쉬었다. #3. 지난주엔 휴가를 쓰고 원주를 다녀왔다. 한의원을 다녀왔다. 사상의학이라 하나? 태양인태음인 그런 거 하고. 성격테스트 같은 것도 하고. 진맥도 하고. 가격은 좀 나가더라. 둘이 70. 에스더꺼가 녹용이 들어가서 살짝 가격이 높다. 봄에 좋은 기운이 들어온다고 하니. 약 잘 먹어봐야지. #4. 한의원 볼일을 다 보고 장모님 만나서 식사.저거랑 새우튀김도 시켜주셔서 맛나게 먹었다. 짭짤하니 내 취향. #5.식사 후엔 차를 마셨다. 요샌 커피를 줄이고 있다. 카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