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일기
2024.09.02
#1. 티스토리 앱이 좀 바꼈네. 첫화면에 내 블로그 정보가 아닌. 이상한 큐레이션 같은게 뜨는데 좀 별로네. 내가 어떤글을 마지막으로 썼는지 볼려면. 복잡하다. #2. 드디어 조직이동 발표가 났고. 난 백앤드로 결정이 났다. 뭐 오히려 좋나? 이러나 저러나 시키는거나 잘해봐야지. 당분간은 스터디. #3. 결혼기념일엔 편지를 썼다. 오랜만에 편지를 손으로 쓰니깐. 손가락이 넘나 아프다. 학생때는 필기도 곧잘했는데. 안쓰던 관절을 쓰니 힘든가보다. #4. 헌데 에스더가 너무 좋아해줘서 고맙다. 보람이 있구만. 사실 뭐 결혼기념이라고 딱히 한것없이. 편지만 달랑 써준 나란 남편.. 사랑한다 에스더. #5. 오늘은 버스타기가 좀 힘들었다. 노랑이 관광이 꽉차서 올줄이야. 놀라워. #6. 날이 좀 선선해졌다. ..
2024.08.26
#1. 에스더랑 만난지 벌써 15년이나 됐다. 8월 22일이 무려 15주년. 그렇게 오래만나고도 아직 서로 좋아서 부벼댄다. #2. 이렇게 지나서 보면 다 인연이 있는거 같다. 대학에 들어간거. 오티를 간거. 동아리를 들어간거. #3. 그렇게 우리는 될 인연이었나보다. #4. 되게 힘들었던때도 있었던거 같은데. 돌아보면 추억이라고. 안좋았던 기억은 없는거 같다. 그저 웃으며 얘기할 수 있는 추억뿐이다. #5. 에스더 덕분에 집도사고. 에스더 덕분에 차도사고. 에스더 덕분에 더 좋은 차도 살꺼고. 그렇게 하루하루 점점 더 좋아질 날이 많다. #6. 완전 풋풋할때는 아니어도. 지금보면 애기애기들이 만나서. 하루하루 같이 늙어가는걸 보면 신기하다. 에스더는 아직도 아이돌이 좋다고 콘서트도 다녀오고. 뭐라도 애..
2024.08.19
#1. 날이 매우덥다. 열대야가 계속 된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나가기가 싫다. #2. 집은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다. 주말동안 밖에나가면 너무나 덥드랑. 그래도 점점 시원해지는 추세긴 한거 같은데. 아직도 점심먹으러 나가면 타들어간다. #3. 조직변경은 아직도 발표가 안났다. 다음주중이나 되려나. 이번주에 발표난단 얘기도 있고. 뭐 그려려니. 어떻게든 되겠지~ #4. 지난주엔 에스더가 언니네랑 계곡을 놀러갔다 왔다. 삼겹살이랑 차돌박이 조금이랑 장을 봐갔다. 다행히 맛있게 잘 먹고 온듯하다. 나도 갔으면 좋았을텐디. 업무가 있어서 못갔다. #5.에스더가 좋아하는 골뱅이와 내가 좋아하는 양식. 에스더가 양념장 뚝딱 만들어서 비벼줬다. 매콤하니 입맛이 삭돌았다. #6.청기와식당이던가? 회사앞에 새로 생긴곳...
2024.08.12
#1. 오늘은 잠들기전에 미리미리. 요새 일찍 자고 있어서 그런지. 졸린건 많이 없어졌다. 일찍이라 해봤자. 12시에 자러 들어가는건데. 어젠 디아하느라고 1시에. #2. 날이 덥다. 집에만 있으면 에어컨 덕분에 그렇게 더운지 모르는데. 딱 밖에 나오는 순간 헉헉. 오늘은 점심먹고 회사 들어가는데. 뜨거운 바람이 불더라. #3. 인사이동은 뭐 실시간으로 계속 바뀐다. 오늘은 또 새로운 소식을 들어서. 흠. 그냥 결정날때까지 잊고 있던가. 뭐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4. 지난주엔 디아시즌을 새로 시작했고. 에스더는 엄청나게 키워놨다. 난 몰래 몰래 쫒아가는중. #5. 요새 목이랑 코 때문에 약을 먹고 있어서. 술도 못먹고. 평소엔 잘 안먹는 편인데. 먹지말라하니 더 땡기기도하고. #6. 지난주간은 사..
2024.08.05
#1. 8월은 역시나 덥구나. 에어컨 풀타임. #2. 요즘 조직이동이 있는 시긴데. 아는것도 없고 좀 답답하다. 실무진이나 팀장은 아는게 없고. 위에 실장급은 리쿠르팅 다니고. 원래 하려고 했던게 이런건지. 소문만 무성하고. #3. 회사가 점점 커지다보니. 비밀도 많아진거 같다. 하긴 사람이 많아진 만큼 감놔라 배놔라하는 사람이 많을테니. #4. 에스더는 다행히 점점 괜츈해지고 있다. 다행이다. 귀에 막이 쫘악 펴지면 좋겠다. #5. 지난주엔 재택이 없어서 좀 아쉬웠다. 12시 취침 계획은 주말엔 좀 더 놀았다. 출근하는 날은 딱딱 12시에 들어가야디. 그래도 점심먹고 나면 좀 졸리다. #6.오랜만에 남사골을 갔다. 대패삼겹살 두개를 먹었는데. 양이 얼마 안되네 했는데. 주전부리가 엄청 잘 나와서 배부르..
2024.07.30
#1. 원래라면 월요일 퇴근 후. 하지만 지금은 화요일 출근길. 어젠 좀 잤다. 생각도 못했네. #2. 요새 핸드폰 하단을 새끼손가락으로. 안 받치려고 한다. 여기 자꾸 굳은살 생기네. 되도록 양손으로 받치고 해야겠다. #3. 지난주엔 에스더가 좀 아팠다. 귀가 약한 에스던데. 이석증 비슷하게. 나이트큐플라? 라이트큐플라? 뭐 저런 건데. 엄청나게 어지러워서. 계속 토하고 난리도 아니었다. #4. 난 저런 경험이 별로 없으니깐. 해줄 수 있는 게 없더라. 병원을 가야 하는데. 혼자 냅두면 또 안 갈 거 같아서. 목요일 아침에 팀장님한테 메시지 보내서. 연차를 썼다. 반차만 쓸까 하다가. 연차 썼는데. 차라리 잘한 거 같다. #5. 병원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더라. 대기만 거의 한두 시간 한 거 같아. 어..
2024.07.23
#1. 화요일이다. 어젠 술을 마셨다. 월요일부터. 술을 벌컥. #2. 우산을 잃어버렸다. 안녕 내 고오급 우산. 평소엔 냅두고 가지만. 왜 그날따라 다 챙겼을까. #3. 1차때는 확실히 챙겼고. 2차에서 놓고 온거 같은데. 뭐 우산 놓고간건 없다고 하니. 그려려니 해야지. 없다는데 뭐. 슬프다. 꽁짜술인줄 알았는데. 쓰다 써. #4.에스더가 가보고 싶어하던 최미삼. 여기 괜찮네. 맛도 좋고. 24시간 영업하기도 하고.후식으로 숭늉도 준다. 반찬도 셀프리필. #5.에스더가 공동구매한 새우다. 바로 쪄먹으니깐 달디달다. 실장님 초장과 함께. #6.비비큐 황올 반반. 비비큐가 맛있긴해. 맥주랑 뚝딱~ 에스더 덕에 먹었다. #7.궁디가 정성스레 데파준 볶음밥. 역시 볶음밥엔 케챱. 넉넉하고 맛있게 잘 먹었다...
2024.07.15
#1. 축축한 일주일이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뽀송했다. 요즘은 날씨가 점점 안 맞는다. 이게 뭐 지구온난화 때문에 기상모델이 잘 안 맞는다고 하더라. 기상예보 아니라 기상중계가 되는 거 같다. #2. 오늘도 비 온다고 해서 우산 2호기를 들고 나왔지. 뽀송하다. 출근길에 우산 든 사람 두 명 봄. 기상청에 대해 믿음이 있는 사람. 내일도 비 온다는데 잘 모르겠다. 아침에 하늘 보고 결정해야지. #3.그릇이 데코가 안 됐네. 하지만 맛만 좋으면 장땡이지. 에스더가 정성스레 구운 고기와 짜파게티. 굳굳. 백김치도 잘 익었고. 오이소박이도 굳이다. #4.일명 임신젤. 아들젤. 이번에 달릴 땐 못썼지만. 다음 달에 써봐야지. 성공하면 안 쓰는 거고. 물 건너오는 거라 오래 걸렸다. #5.오랜만에 본다. 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