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2024.11.28
#1.오늘은 목요일이다.월요일이 아닌데 쓰는 이유는.월요일에 못썼기 때문이다.엄청 바빴거든.#2.오랜만에 야근을 하고 택시를 탔다.진짜 오랜만이네.기사님이 ic에서 빠지질 못해서 다음 ic에서 빠졌다.평점이 안좋아질까봐 안절부절 못하심.중간에 미터기도 꺼주고.뭐 그래도 바로갈때보다 비싸게 찍힘.평점은 좋게 드림.#3.이번주에 빅이슈는 눈이지.눈이 엄청나게 왔다.깜놀.카페에 커피를 뜨러 갔는데.우와 진짜 오랜만에 저렇게 빡 뚫린거 보네.산이 합성 같이 나왔다.이날만 해도 눈이 좀 왔구나 했는데.오늘은 으악.#4.출근길에 버스가 없더라.아니 버스가 없는데 다른 대중교통이 어디있단 말이오.뭐 일단 나가보자 하고 갔는데.사람이 많아서 한정거장 위로 걸어올라갔다.엄청나게 타이밍 좋게 딱 버스 도착.그거 못탔으면 ..
2024.01.02
#1. 새해가 밝았다. 2024년이라니. 2023년도는 안가는듯하다 어느순간 가버렸네. 원래는 40이지만. 만나이로 바뀐지금은 39이다. 나이도 많이 먹었구나. #2. 거의 40이 되다보니. 옷은 어떻게 입어야하나 살짝 걱정이 됐다. 후디에 색있는 옷들 뿐인데. 근데 오늘 출근하니 고민해결. 형들도 뭐 별반다르지 않네 ㅋㅋ. #3. 작년 목표는 행복하기였는데. 어느정도 이룬거 같아서 좋다. #4. 올해는 건강. 에스더랑 밥먹고나면 산책을 하기로 했다. 위장운동겸사겸사. #5.베이컨과 참기름으로 버무린 명란. 오징어와 낙지젓. 그리고 파김치와 계란후라이. 명란에 파랑 참기름으로 살짝 버무리니깐. 맛이 훨씬 좋다. 베이컨을 저렇게 쌓아놓고 먹을 수 있다니. 역시 어른이 좋구나. #6.만수형 타이칸 구경. 전..
2023.12.26
#1. 오늘은 화요일이다. 어제는 월요일이자 크리스마스. 회사 안가는날. 출근 안하는날. 빨간날. 좋은날. #2. 역시 쉬는게 좋아. 주말엔 저번에 교체못한 에어필터를 갈러 가고. 이거 자세한 썰은 아래에. #3. 일요일엔 굴 먹으러 본가에 다녀왔다. #4. 지난주엔 틈틈히 술을 마셨다. 술을 사기도 좀 사고. 비싼건 못사고 적당한 걸로다가. #5. 마트도 여러번 가고. 회도 많이 먹었다. #6. 전반적으로 행복한 연말이구나. #7.가연인지 연가인지. 맨날 헤깔린다. 차돌 짬뽕밥. #8.에스더 스페셜이라고 하기엔 좀 약한데. 소고기 볶음밥이다. 김치전도 같이. 참소스에 찍어먹으면 너무나 맛있다. #9.설탕없고 카페인없는 제로제로 버전이. 회사에 새로 들어왔다. 안바뀌고 고정으로 있는건. 트래비. 게토레이..
2023.12.11
#1. 방문자는 다시 줄어버렸다. 하루에 백명만되도 광고가 열일하려나. #2. 날이 따숩다. 겨울대비 따숩다. 저녁엔 막 덥고. 아침에 일어나면 에스더는 대짜로 이불다 차고 잠잠. #3. 다음주부터 추워진다고 한다. #4. 오늘은 비가 온다. 퇴근길인데.비 새는곳에 의자 다 뽑아놓음. ㅋㅋㅋㅋㅋ 버스는 덥다. 비새는 사우나네. #5. 저번주엔 무슨일이 있었냐면. 일단 좀 아팠지. 감기에 체함에 위경련이 따따닥~ 죽다 살아났음. 괜찮은줄 알았는데 힘들었다. 수요일날 연차내고 쉴땐 다 나은줄 알았는데. 목요일날 출근하니 살짝 있더라. 주말에 푹 쉬어서 해결. #6.그렇게 맵진 않고. 그냥 고춧가루 솔솔하는 정도였다. 종종가면 좋을거 같긴한데. 좀 멀기도 하고. 예전에 술마시러 왔었는데. 요리가 괜찮았다. #..
2023.10.10
#1. 지난주 목요일엔 친구들을 만났다. 금요일이 재택이라 9시쯤 일어나서 일하면. 괜찮겠다 싶었는데. 재택이 아니더라. 7시에 일어나서 출근할 자신은 살짝 없어서. 연차를 썼다. #2. 1차에는 양국을 갔다.양고기 괜찮다. 두섭이는 살짝 누린내가 난다고 했다. 두섭이는 양 전문가다. 뉴질랜드였던가. 암튼 유준이도 고기 다 구워질때쯤 오고. 오랜만이라 술술술. #3. 사진은 없지만 2차는 골뱅이집을 갔다. 두섭이 친구부모님이 하는 가게란다. 2차때는 정신이 잘 없다. 11시쯤 되서 집에 버스타고 가자고 나왔는데. 아니글세. #4. 두시간이 넘게 걸었다. 바로 역삼에서 마셨는데. 회사 들어가겠다고. 열심히 걸었는데. 방향을 잘못잡았나보다. 네비를 키고 따라가면 될텐데. 왜 네비도 안썼니. 결국 그렇게 걷다..
2023.09.11
#1. 어김없이 돌아온 월요일. 오늘부터는 13층으로 출근. 어색하다. 아침 일찍 도착해서 이삿짐을 푸는데. 어색하다. 화장실도 어색하고. 카페도 어색하고. 엘레베이터도 어색하다. 자리도 어색하고. 어색한거 투성이지만. 곧 적응하겠지. #2. 정수기 관리가 잘 되는건지 의문이다. 복사기 앞에서 한컵 따랐는데. 강물 마시는줄. 뭔 비린내가 그렇게 심하게 나는지. #3. 앞으로 물은 관리되는 정수기에서만 떠먹어야지. #4. 지난주는 생일주간이었고. 에스더가 엄청나게 배려해줘서. 원없이 잘 쉬고 잘 놀았다. 너무나 고마운 에스더. #5. 화요일에는 정말 오랜만에 손부장님을 뵈었다. 해영이형 술자리 겸사겸사 참석하셔서 결제도 해주심. 손부장님은 정말 똑같더라. 오랜만에 보는 해영이형도 똑같았음. 옛날 막내로 돌..
2023.08.29
#1. 우리 기념일. 어느덧 같이한지 14년. 어마어마하다.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나빴던 기억은 없다. 첫만남부터 모든게 다 좋았다. 항상 한결같이 웃으면서 내옆을 지켜준다. 사실 에스더 아니었으면. 지금까지 어중이 떠중이 지내고 있을것 같기도 하다. #2. 주말에는 결혼 7주년이었다. 같이 산지 7년. 낙성대 언덕빌라에서 시작했는데. 어느덧 아파트라니. 물론 지분은 은행이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에스더 없었으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나 싶다. #3. 앞으로 지분 슬금슬금 늘려가면서. 은행에서 뺏어오자구. #4. 며칠간 비가 오고 있다. 덕분에 맨날 모자를 쓴다. 비가 오면 머리가 꼬불꼬불하다. #5.그러고보면 지난주엔 술을 좀 많이 먹었다. 회식도 있었고. 집에서도 슬슬 먹었네. 술을 마시면 에스더가..
2023.07.24
#1. 즐거운 퇴근길. #2. 일하던거 조진거 같네. 죄다 수정해야된다. 몇일 걸리겠네. #3. 그래도 퇴근해서 좋다. #4. 지난주엔 비가 많이 왔고. 집에서 술을 좀 마셨다. 소주 한병씩. 집에서 마시면 편해서 그른지. 그냥 꿈뻑 간다. #5.세부 다녀온 팀원분이 주셨다. 세부에서만 나오는건 아닌거 같지만. 마음이 고맙다. #6.퇴근하고 집에가니 에스더가 시켜놓은 닭발. 닭발은 대학교때 이후로 처음인데. 꽤 괜찮네. 어른의 맛. 마냥 맵기만 한건 아니라서 더 좋았다. 소주 한병하고 퀵잠. #7.콩나물 국밥 오랜만에 가서 한장 찍어봤다. 여긴 키오스크에 음식도 직접 가지러가야하고. 퇴식대에 반납도 해야한다. 인건비를 극단적으로 줄인듯. 맛은 뭐. 그냥 딱 고정도. 사실 돈까스 맛집이다. 아니 맛집까진 ..